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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예비군 갔다가 들은 이야기

제주도사는마토팬
1952 2

예비군 가서 앉아있는데

옆에있던 분이 

내 핸드폰 케이스 보더니

수원 팬이신가봐요~ 라고 해서

네 수원 엄청 좋아합니다. 라고 대답했죠.


그 분께서

상대팀이였지만 수원의 응원을 듣고

축구 열심히 한 보람과 성공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진짜 응원 잘하고 멋있다며.


그 분은 남패에서 10년, 안양에서 뛰다가

은퇴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구대영 폰 번호도 있고,

전 수원선수인 배기종 선수와도 통화하더군요.


마지막 저에게 했던 말은

그 응원 받으면서 수원에서

뛰고 싶었는데 실력이 못따라줘서 속상했다고..

수원 팬은 진짜 멋있다고 했습니다.


자부심이 막 올라오더라구요ㅎ


끝~~^^

제주도사는마..
6 Lv. 3581/44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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