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요즘 왜케 고민이 많냐ㅜㅜ

안녕 형들

결혼한지 300일 갓 넘은 신혼인데

털어놓을 곳도 없고ㅠㅜ 

내 얘기 좀 들어줄래? 

결혼 전 8개월 해외 출장, 

4개월 결혼 준비(중간에 2주 정도 해외 출장)

결혼 후 9개월 해외 출장(해외에서 같이 지내다가 일이 너무 힘들고, 아내도 적응 못해서 귀국)

이게 불과 21개월 사이에 일어난 일인데,

한국 복귀하고 집 구해서 다음달 입주 예정이거든..

근데 또 3개월 정도 출장 다녀오라는데

정말 고민이 많네..

아내 혼자 한국에 있어야 해서

동네도 익숙하지 않을텐데 과연 적응 할 수 있을까.. 걱정이고..

나 또한 외국 생활에 지쳐서 그만 나가고 싶은데

출장비까지 하면 월급은 두 배 정도 되니깐 적지 않은 돈에

현장 업무 보다는 아주 잘하진 않지만 외국어를 할 줄 알아서 통역 업무 주로 볼 거 같은데.. 

출장을 안 가면 회사를 나가야 할 수도 있단 생각도 들고..

참 어렵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