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늦었지만 원정 후기. 완벽했던 머구여행
서울시강남구우만동
1106 6
16년지기 친구와 다녀온 머구여행
김광석다시그리기 거리, 국채보상운동공원도 가봤고
막창에 소주 한 잔 딱 먹고 들어간 우리 수원의 경기는
아주 완벽하리만치 깔끔하게 2-0 승리
멋지기로 소문난 대팍의 하늘을 가득 메운 수원의 소리
모두가 하나되어서 뛰는게 느껴졌고 새로운 사람도 알게되고
완벽했던 경기와 타 구장 소식에 한껏 취해서 경기장을 나가
선수들과 버스 앞에서 직접 인사하며 행복하게 마무리하려는데
같은 기차를 타게 되어 거기서 다시 인사 및 사진 퍼레이드
선수들 피곤해서 쉬게끔 해주고 싶지만
우린 어쩔 수 없는 팬인가봐. 카메라를 켠다
선수들과 사진찍고 인사하고
감독님께 믿고있다 응원한다 연신 강조해드리니
사진으로만 보던 울먹울먹하는 감독님을 직접 보았다.
정말 이 팀은 하나부터 열까지 좋은 의미가 가득하구나.
피곤하고 찝찝한 컨디션이지만 입가엔 미소만 가득가득
우리 많이 이기기도 하고 우승컵 드는 것도 봤는데
이번 원정은 어쩜 이리 행복한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하루였다
그 더웠던 날씨마저 기억나지 않게 해준 우리 수원이 있어서
나는 오늘도 ‘진짜 우리형’들에게 감사합니다!
TV채널마다 가득한 저 먼 곳에
90분의 이야기는 전혀 와닿지 않아
우만의 거리 위에 너와 나의 집에서
우리들의 드라마를 계속 이어나가자!
서울시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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