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충주 대 화성 경기를 보고 있습니다.

K3리그 1위팀과 꼴찌팀의 경기라 그다지 볼마음은 없었지만 수원의 상대가 될 우려가 있는 팀이기에 탐색차(?)  보러왔습니다.   참고로 화성은 K3리그에선 현재 독보적인 팀입니다. K3리그 다수팀이 경쟁하는 경기도민체전 남자일반부 우승과  전국체전 본선진출권을 얻었고 리그에서도 1위입니다. 

전반초엔  충주가 나름 공격시도도 하고 찬스도 얻었지만 전반중반 후부터는 거의 화성이 가둬놓고 패고 있습니다. 중앙에서 확실히 주도권을 틀어쥐고 있고 센터백의 후방빌드업도 좋아서 화성은 힘들이지 않고도 경기를 주도해갑니다. 

특히 전반에 두골을 몰아넣은 10번 전보은선수와 양질의 패스와 준수한 대인마크능력을 보이는 5번 외국인 선수가  일품이네요.....  

다만 FA컵에서 화성을 만났을 때 변수는 역시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입니다. K3리그와 내셔널리그티의 경우 전국체전에서의 좋은 성적을 중시하므로 (우리로 따지면 거의 AFC  위상)  리그우승과 체전우승을 노리는 화성이 상대적 강팀인 우리를 만나면 힘을 빼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이상 내고장 축구를 사랑하는  신토불이 축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