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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주요장면으로 보는 인천전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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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

상대가 실수한 볼을 한의권이 끊었고 한의권은 주고 사이드 빈공간으로 넓혀주면서 상대의 시선 분담.

측면 오버래핑하는 구대영에게 볼이 이어지고 크로스 이후 타가트 골.


단 4명의 선수만 터치하여 골이 만들어졌고

굉장히 짧은 순간에 만든 골임.


이런장면이 지속적으로 나와야 함.



* 노동건의 볼끌기

키퍼가 개인기 할 필요는 없잖아?

좀 더 간결히.. 

그리고 최대한 수비수들은 키퍼에게 이런 부담을 주지 않는게 선결과제이지 않을까.



* 한의권 VS 명준재

보는 관점에 따라 화낼게 아니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는 화내는게 맞다고 생각함.


분명 소유권이 한의권에게 있었고 먼저 치고 나가는 상황에서 고의적으로 저렇게 걸다가 발목, 무릎, 허벅지쪽 이상 오면 그건 다 한의권이 이겨내야하는 거니깐.




* 한의권이 헛발 슛.

아마도 송진규가 앞쪽으로 패스를 해준것 같은데

패스전의 모습을 보면 우리의 투톱 때문에 상대 센터백이 못 올라온 상황이었고 

우리 역시 투톱 이외는 아무도 못 올라온 상황이었음.


골을 못 넣더라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게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건

센터백들이 계속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음.


아쉽게도 데얀이 있다면 이런 장면이 안나올거임.



* 구대영 추가골

사리치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잘 보여주는 모습.


혼자 탈압박하여 반대 전개하고

그 짧은 순간에 다시 오프볼 움직임하여 빈공간이자 볼하고 가까운 자리를 선점하고

옵사이드 깨버리는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구대영에게 킬패스까지 완성해 버림.


이런 선수를 헐값에 보내야한다니...


물론 구대영의 마무리도 좋았지만

추가로 한의권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칭찬하고 싶은데

일단 역습시 사이드로 벌려서 타가트의 공간을 넓혀주고

반대 전환되어서 구대영이 돌파했을때 컷백해서 완전 노마크 위치까지 오프볼 움직임을 만들었음.


수비가 당연히 혼란스러웠을거라 생각함.

문제는 이 이후에도 골을 못 넣고 다 날려버려서 그렇지.



* 정훈성의 역습

두골 실점후 인천 공격의 핵심은 정훈성이었음.

오른쪽 공간에서 파고들면서 중거리 유효슈팅을 만드는 장면은 굉장히 훌륭했고

마치 메시...같은 움직임을 보여줬음.


그리고 실점을 하게 되는데

나는 실점장면의 가장 큰 문제는 숫적 열세라고 생각해.

사리치가 철푸덕 한게 아니고.


그럼 왜 숫적열세를 가졌느냐?

그건 구대영이 게으르게 뛰어서 그러함.

그동안 봐온 구대영은 주력이 굉장히 좋은 선수인데 정훈성은 구대영보다 더 뒤에서 출발했음에도 더 빠르게 골대까지 도착했고 이미 너무 많은 차이가 나 버렸어.


그래서 노마크 찬스를 준거임.


더불어 한가지 더 지적하자면

막는 선수가 형진이였던것 같은데 누군가 콜을 해줬어야 했어.

옆에 누가 파고드니 그쪽을 신경써라. 등


마지막으로 우리팀이 수비시나 공격시나 자꾸 중미에 한명만 남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난 장면이라 생각해.




* 구대영의 부상아웃

이전에도 계속 지적했지.

선수가 경합을 통해서 상대와 부딪히는 일이 벌어져서 아웃되는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자꾸 부상 당한다고.


그래서 훈련이 좀 더 세밀하고 신경을 써야하고 

그동안의 훈련이 선수들에게 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봐야 했잖아.


마찬가지임.

선수들이 왜 자꾸 햄스트링이 발생할까.

경기장에선 나름 멀쩡히 뛰었는데 다음 경기 장기 부상으로 이어지나..


진짜 검토가 필요해.


차붐때는 스쿼드라도 두꺼웠지만 지금은 한선수 한선수 진짜 잘 보존해서 이어나가야 하기도 하고

아챔도 안나가면서 도데체 왜 이러는지..



* 타가트 결승골

양준아의 실수를 바로 골로 만들어냄.

대박.


아쉽다면 내가 현장에서 세레머니를 못 본거.



* 구자룡의 퇴장

문제는 구자룡이 아니라 민상기지.

현재 수원 전체 센터백 중 기량은 2~3위라고 생각함.


다만, 이 선수의 현재 문제는 전반과 후반의 퍼포먼스 차이가 극명함.

이는 체력적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음.


아직 준비가 안된 선수를 끌어다 쓰다보니 일어나는 문제로 보는 시각임.



* 인천 추가 득점

셋피스에서 나몰라 나몰라 하다가 이재성에게 실점.

근데 손에 맞은것 같은데..



* 양상민 투입과 4백 전화노

한명이 없기에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


이 어려운 상황에서 계속적으로 찬스를 어렵사리 만들기 하는데 한의권이 다 홈런!!!



* 노동건 VS 명준재

일단 둘의 충돌이 있었고 노동건이 일방적으로 신경질 냄.

이걸 홍철이 막음.


나는 홍철을 칭찬하고 싶고 오히려 노동건이 미련했다고 생각함.

저기서 시비 붙어서 퇴장당하면 우리는 9명이서 뛰는 상황이 되어 버림.


물론 화가 날 수는 있지만

좀 더 참아야 했음.


이성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고

감성적으론 그래도 열심히 몸 안 아끼고 하고 투쟁심 있어서 좋게 보임.




* 미친 한의권 돌파

한의권이 무려 3명을 돌파하는 장면을 만들어냄.

그런데 타가트의 터치가 예상보다 별로였고 슛이 아니라 다시 넘겨줬다면..ㅋㅋㅋ


물론 한의권을 못 믿어서 패스를 안줬다 한다면 그것도 나름대로 이해.ㅋㅋ




* 최성근 ♡ 조지음

네네..

화를 냈다가 하트를 보내는 최성근.


병맛 판정 덕분에 심판 이름 하나 기억하게 되었음.

이 심판 성향은 손쓰는 파울을 다 안불음.

그리고 볼 동선에 위치선정을 하여 동선을 막음.



* 마무리

정산의 클리어링으로 경기 마무리


- 아무리 봐도 수비적 3-4-1-2이 팀에서 베스트

- 투톱은 한의권, 타가트여야만 상대에게 부담이 감

- 사리치 공백에 대한 고민이 필요

- 여전히 전방 압박이 구닥다리 스타일인데 이거 하나 못 깨는건 SK나 인천 정도네.

-  정훈성은 이름을 기억할 수 밖에 없는 경기력과 성실함

- 자꾸만 부상으로 사라지는 선수들은 어쩔거야? 왜 그런거야? 원인파악은 되는건지?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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