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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경남전리뷰 2017/07/22

No.14
50 2

20170721() 경남원정

1.경기전

https://i.imgur.com/LLJZ8og.png https://i.imgur.com/LEZ0ukz.png

지난 인천전과 같이 유주안이 톱으로 나오고 한의권을 쉬게 해주면서 바그닝요를 선발로 올림

또 백쓰리가 바뀌었다. 구자룡이 아닌 이종성. 로테인건지 아니면 상대편 대응인건지

지난 경기때는 발이 빠른 문선민을 대비해서 구자룡을 선발했다 생각하는데 

이번 네게바 대비가 이종성인 점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다

네게바 말컹 공격진이 강하고 빠른 선수기때문에 

피지컬과 수비력이 더 좋은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경남 역시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핵심으로 꼽히는 최영준이 벤치로 시작했다. 

수비핵심으로 꼽히던 우주성이 명단제외되면서 다소 가벼운 느낌.

그러나 u23으로 기용되는 김준범이 지난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말컹, 네게바, 파울링요 같은 강한 공격진들을 어떻게 막을지가 오늘 경기의 관건 같았음.

 

2.전반

2-1)시작부터 흔들리는 수비

백쓰리에서의 곽광선의 역할이 계속 바뀌는 게 걱정됐었다. 유일하게 수비중 곽광선만 스토퍼와 사이드 센터백을 왔다갔다 하면서 역할이 바뀌는데 거기서온 과부하였는지 이상한 포지셔닝을 가져가면서 전방으로 연걸되는 패스를 그냥 흘려보내며 그대로 선제골을 허락함.

조재철이 곽광선의 뒤로 빠르게 침투했다지만 조재철을 따라가던 패스길을 읽던했어야 했다고 생각함.

 

2-2)다양하게 풀어나갔던 공격(공간침투 유주안, 우측 염기훈)

오늘은 평소에 답답하게 측면에서 돌리다가 코너플래그 부분에서 올리던 크로스가 아니라 한번 접고 중원에서 기다리는 조원희와 사리치에 연결한다던가 아니면 박스안으로 침투하는 유주안에게 짧게 찔러주고 골대에서 가깝게 크로스를 올리는 다양한 플레이가 나오면서 지난경기 전반보다 더 보는 재미는 있었다고 생각. 특히 염기훈이 오른쪽에서 좀더 내려와서 침투하는 장호익이나 유주안에게 패스를 찔어주면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옴.

 

2-3)단단한 경남의 두줄수비 그리고 외국인 용병들

경남의 4-4-2의 두 줄 수비는 단단했고 경남 수비의 집중력을 뚫기는 힘들어보였다.

특히 경남의 특징은 양쪽 윙어 외국인용병들이 수비가담을 잘해주고 공격시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우리 백쓰리가 계속적으로 침투하는 네게바나 파울링요를 놓치면서 위기를 맞이했음.

하지만 경남은 라인을 너무 깊숙이 내렸고

우리는 백쓰리들이 중원까지 올라와주면서 상대진형에서부터 찍어 누르면서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어냈음.

 

2-4)끝내터진 동점골

계속해서 두들긴 끝에 나온 동점골. 경남이 라인을 내리고 수비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계속되는 공격 끝에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다. 그 이후에도 간간히 경남의 역습이 매서웠지만 잘 막아냈고 우리도 바그닝요를 필두로 한 역습이 종종 나왔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2-5)전반총평

지난 경기보다 선수들이 박스안으로 공을 전진시키는 플레이가 많이 나온 것이 이런 상황에서의 훈련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수비진이 계속 흔들리는 모습들을 보여주는게 불안해 보였음.

 

3.후반

3-1)오 염갓

유주안과 데얀을 교체하면서 시작된 후반전.

염기훈이 우측을 그냥 찢어버리고 오른발 정확한 크로스에 이은 바그닝요의 역전골.

지난 경기에서 무거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한방있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오늘은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골대도 한번 맞추더니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3-2)또 다시 수비실책

경남은 역전골 이후 조재철과 하성민을 빼고 최영준과 쿠니모토를 넣으면서 중원 안정화와 쿠니모토를 통해 더욱 공격을 강화했고 투입과 동시에 동점골이 터졌다.

이종성의 터치미스와 미끄러짐 그리고 말컹의 슈팅 임팩트는 좋지 못했지만 곽광선의 허벅지 맞고 굴절.

 

3-3)교체효과들?

두 팀다 경기를 잡기위해 공격적인 카드들을 냈다.

경남은 최영준을 넣어 중원에서 패스를 막고 외국인 용병들과 김효기를 통해서 공격에 힘썼고, 우리는 한의권과 이기제를 넣고 박형진을 오른쪽으로 옮겨 측면을 더욱 강화했다.

교체카드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한의권이였다.

드리블로 측면을 찢어서 슈팅이나 크로스까지 연결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리고 한의권이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도 주변 선수들이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니 

연계가 이어지지 못했던 점도 아쉬웠다.

물론 후반 막바지라 선수들도 힘들었겠지

박형진은 오른쪽으로 가면서 크로스가 아닌 중앙으로 땅볼패스가 시도하면서 

데얀에게 좋은 찬스가 몇차례 이어졌지만 마무리가 아쉬움...우린 언제쯤 데얀을...


4,경기스탯

https://i.imgur.com/HLTTqQw.png

슈팅대비 유효슈팅 실화냐?

공격전개는 좋았는데 유효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한것에 대한 복기가 필요해 보인다.


5.총평

좋아진 공격과 흔들리는 수비

공격에서 답답했던 모습이 조금씩 사라지는가 싶었는데 왜 수비가 또 이렇게 흔들리는지 모르겠다

후반기 들어서 5경기 11득점 10실점

매튜까지 이적하면서 정말 수비진에서 믿을만한 선수가 누구라고 꼽을 수가 없다.

백스리 전술에서 사이드 센터백백들이 공격 전개까지 담당하면서 이 전술을 적응하니까 확실히 공격 전개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긴 함. 윙백이 아닌 중원이나 공격진들에게 한번에 전진패스를 넣어주면서 기회를 만들기도 함.

문제는 그러다보니 수비에서 과부하가 와서 실수를 내주는 장면이 많은 것 같음.

더 넓은 지역에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하다보니 과부하가 오고 거기서 나오는 실수라고 생각.

물론 이런 실수를 잡아주는게 코칭스태프의 일이고 최대한 빨리 수비 안정화를 가져와야 함.


경남이 보여줬던 전술이 좋았음.

442포메이션으로 두줄수비로 공격을 막고 빠르게 역습을 이어나가는 전술이 강했다고 생각함.

그러나 경남 수비선수진과 우리공격진의 차이를 이기지 못했다고 생각.

반대로 우리 수비진도 경남 공격수들과 차이를 이기지 못했다고 생각함.

팀적인 수비를 함에있어서는 경남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음.

 

6.내 멋대로 평점.

FW

바그닝요-7: 벽에 계속 막히는 투박한 돌격대장. 그래도 오늘도 스탯적립.

유주안-6: 박스에서 공을 받길 원한다면 유주안같이 침투해라

염기훈-7: 오 염갓. 이젠 오른발마저

MF

박형진-8 : 개인적인 오늘경기 베스트. 크로스, 땅볼패스, 턴까지 너무 좋았다.

사리치-7: 확실히 패스가 좋은 선수.

조원희-7: 형은 언제 지쳐요?

장호익-5: 공격적으론 활발했지만 수비적으로 불안했고 실수마저...

DF

양상민-6: 오늘 백쓰리중에선 제일 믿을맨.

곽광선-4: 첫 실점이 너무나도 아쉬움. 좋은 컷팅 후에 급한 패스도 아쉬움.

이종성-4: 말컹과 네게바를 막아야 했고, 공격도 나가야해서 그랬니? 그냥 실수투성.

GK

노동건-6: 좋은 폼. 왜 노동건은 좋은데 수비는 흔들릴까?

IN

데얀6: 연계도 좋았고 공을 받으려는 움직임도 좋았으나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함.

이기제-6: 열심히는 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한의권-6: 개인적으로 바기와 비교됨. 경기력은 다 좋은데 마무리가 아쉬움.

No.14
2 Lv. 669/8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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