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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다들 정신차리세요

세계최강★무한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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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마다 이런저런 이유로

쓸데없는 인간적인 감정으로 

늘 온갖 보기좋은 단어로 합리화하면서

지내온게 벌써 자그마치 2018년입니다.

근 몇년간 수원 입문하신분들은 옛 수원이 대단했지

체감은 못하시죠

정말 대단했습니다 구단사무국 직원들 팀의 명상답게

늘 새로운걸 시작했고 수원이라는 이름답게 항상

노력했습니다 당연히 노력의 끝은 결과도 보여주기도 했고

E석 주차장 주차하기위해서 게이트오픈 30~40분전에는

와야 그나마 주차했고 게이트오픈 10분쯤 이면

만차는 말할것도 없으며

차가 너무많아 아주대 걸어가서 밥먹고 걸어와서

그때 나가기했지요

지금과는 다르게 경기끝나면 당시 경기장에

사람도 워낙많으니 소모임도 많고

그러다 밥먹고있으면 다른 소모임들이랑

합석도 하고 등등 

그때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는 우리가 티비를보면

해외팀들 즉 가깝게 EPL처럼 대한민국에서도

드디어 그렇게 부러워만하던 축구팀을 

2000년후반 지금쯤이면 그렇게 자리잡을줄 알았던

수원...그 누구도 당시 이런말하면 부정하는 사람이 없던시절 왜냐? 다들 본인 눈으로 보여지는게 대단했으니요

구단이 보여주는 수원의 프라이드 부심등등

근데 그렇게 시간이흘러 현재 2018년 정반대의

수원의 위상..

항상 팬은 예민한 사랑을해야합니다

우리가 이 팀을위해 시간 돈 등등 구단이 비용처리 해주는게 아니니까요ㅋㅋ

달콤하고 보기좋은 낭만적인 감정들좋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리그무관10년차 해로

접어든 상태입니다

권창훈 이적료 조나탄의 막대한 이적료

모두가 얼마인지 알고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앞으로 이팀이

어떤방향을 가는지 어떤 수준을 원하는지

어떤 미래를 생각하는지 

팬들이 드디어 팀의 비전을 볼수있는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지금까지 그렇듯 그냥 저냥 시즌보내고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하면서 그나마 아챔권으로 만족하는

시즌을 보낸다고 하면

이제는 내가 생각하던 수원의 프라이드를 다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사실상 축구도 모르는 일명 축알못 인사들이 내려와서

축구단 한자리씩 하는게 수원의 현 시점인데

팬들만 발전을 논하는 글을 쓰는것도 웃기긴하네요

누가 불쌍하고 안타까워 하지마십시오

우리가 제일 불쌍해요

우리 시간 우리 돈 써가면서 봅니다.

선수며 코치 스태프 구단직원들

그들은 월급이라도 받지요

너무 낭만적인 생각으로 합리화 하면서지낸 상황에

그동안 정신차려보니 나의 청춘을 받치고

옷방 한구석 가득한 수원의류 야속하게

변해버린 나의 나이..

어느덧 수원은 2018년인데 변한건...

그냥 저냥 끄적여봅니다

세계최강★무..
16 Lv. 24755/260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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