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참 어이없다 베트남이 주인공이냐 K리그가 주인공이냐

PHILIPOPE
167 1 1

경기력 문제는 제외하겠다. 어차피 크게 의미가 없음 

 

이 대회의 주체가 되는쪽이 베트남이냐? K리그냐? 

경기 시작될 때 즈음 배너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었는데 '한국-베트남 친선경기'로 적혀있었다.

내가 베트남어를 잘 모르지만 그 배너를 제작한 쪽이 베트남이라면 한글 위에 적힌 베트남어도 똑같은 말이 적혔을거다. 

여기에 온 베트남 관중들도 잘은 모르지만 인기있는 베트남 U-22를 보러 왔을 것이다. 

(참고로 베트남 U-22는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있는 팀이라고 한다.)

그럼 베트남 관중들은 상대팀에 대해 어떤 정보를 가지고 온 것일까?

한국 선발팀? K리그 올스타? 혼동이 오갈 것이 뻔하다. 

경기를 볼때 한국에서 온 선수들이 K리그 올스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전광판의 커다란 엠블럼과

유니폼 왼쪽가슴에 쬐그막하게 있는 엠블럼밖에 이해할 수 없다. PYH2017072952610001300_P2_20170729221145026.jpg

문제의 사진이다. K리그 엠블럼 모르는 베트남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한국 선발팀이랑 경기하는 것 뿐이다. 

K리그 홍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과연 베트남에 K리그 열기를 지피러 온 경기인가? 이렇게 허술한 준비로?

경기장 주변 분위기를 파악할수는 없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자국의 인기스타들인 베트남 U-22를 보러온거지

한국선수들을 보러온 것 아니다.

참고로 베트남 사람들은 자존심이 매우 강한 민족이다. 한국축구가 강하다는 것은 베트남 사람들도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베트남 축구가 물러서는걸 베트남 사람들 스스로 굽히지 않는다는 거다. 

제일 무서운게 뭔지 아나? 실력의 차이를 인정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들이다.

베트남 사람들 전국민의 80%가 20~30대이다. 그만큼 젊은 국가로 패기도 많고 자존심이 있는 걸 알아야한다. 

그런데 연맹은 베트남 사람들이 마치 무슨 줏대없는 축구사대주의 국가인줄 알고 있었나? 

 

 

 

PHILIPOPE
18 Lv. 30328/3249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