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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기사 몇 개...(내용추가)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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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v.daum.net/v/20181017221628676

[FA컵] 묵묵히 기다린 선수들+돌아온 '쎄오', 믿음이 만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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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서 서 감독을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새 감독도 찾지 않았다. 이를 전해들은 선수들도 서 감독에게 진심을 전했다. 


염기훈, 신화용, 양상민, 조원희 등은 서 감독이 유럽으로 떠나기 전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 이 때까지만 해도 서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에서도 선수들은 꾸준히 문자를 보냈다. "꿈에 감독님이 나타나 손을 잡아줬다"."집중을 못하겠다" 등의 내용이었다.


더군다나 서 감독이 팀을 나간 이후 분위기는 어수선할 수밖에 없었다. 성적도 좋지 않았다. 서 감독은 힘들어하고 있을 선수들 생각에 복귀를 결정했다. 


서 감독은 "잘못된 행동인 것을 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준 상처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은 오히려 아빠가 보지 못하도록 하더라. 더 참을 수 없었다"며 팀을 잠시 떠났던 배경에 대해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선수들을 나 몰라라 할 수 없었다. 나 때문에 이 팀에 온 선수, 힘든 시기 연봉 깎이면서도 함께 해온 선수들을 보고 마음의 동요가 있었다. 책임감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재계약을 맺은 서정원 감독. 결단을 내리면서 구단주에게 못을 박았다. "난 올 시즌까지만이다. 내년 팀을 맡을 감독을 찾아달라. 팬들의 눈높이에 맞는 성적을 내줄 감독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지난 15일 한국 땅을 밟자 마자 훈련장으로 향했다. 서 감독의 등장에 선수들은 환호했다. 선수들은 "꿈만 같다"고 말하며 서 감독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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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v.daum.net/v/20181017231435424

'쎄오 집' 찾아간 염기훈 "감독님 오시니 선수들 마음부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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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염기훈은 "(9월 30일) 집으로 찾아갔다. 노장들이 뵙고 싶다고 말해서 만났다"며 "우리가 힘든 부분도 얘기했고 감독님도 미안해 했다. 자기가 나왔을 때 팀이 더 잘됐다면 좋았을 텐데 성적이 나빠 마음이 더 힘들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염기훈은 "감독님이 돌아온다는 결정을 못할 줄 알았다. 워낙 확고하셨다. 감독님이 우리 마음을 알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이 훈련장으로 돌아간 지난 15일 훈련장은 축제 분위기였다. 염기훈은 "우리도 복귀를 몰랐다. 훈련하고 있는데 갑자기 나오셨다. 꿈인가 싶었고 놀라웠다"며 "훈련장에서 우리를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는데도 편안했다. 사퇴후 선수들도 흔들렸다. 베테랑들이 잡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감독님 오자마자 싹 없어졌다. 선수들 마음이 잡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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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v.daum.net/v/20181017232159477

'신들린 선방쇼' 수원 신화용 "감독님 복귀가 큰 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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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용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8강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뒤 "후배들에게 서정원 감독님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뛰자고 했다"라며 "선수들이 의기투합해 승리를 거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신화용은 "(서정원 감독의 사퇴로) 팀이 어수선한 상황이었는데, 감독님이 돌아와 큰 힘이 됐다"며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밝혔다.

...



1. 쎄오가 덕장인 것은 누구도 인정할 수밖에 없음.

2. 쎄오와 코치진이 염갓과 베테랑에 의존하는 것처럼, 그들도 쎄오에 많이 의지하고 있는 듯...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팀을 떠나고 나서도 그러는 선수들도 있는 듯...조나탄 같은...)

3. 쎄오는 이번 시즌까지만이라고 못 박은 상황...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한 시즌만 더 이러고 있음...

(+ 쎄오 돌아오고 마음 잡히고 멘탈 잡힌 경기력이 생각보다는 좀...열심히 뛰는 건 보이긴 했지만...)


오늘 경기 보면서...그리고 기사들 보면서...마음이 좀 복잡하구만...



개인적으로...

기왕 이리 된 거...단장이나 디렉터에 쎄오 앉히고 새 감독 데려오면 안되나 싶기도 함...

(쎄오가 시즌 끝나면 그냥 다 털고 나갈 것 같긴 하지만...)

lonely멧
12 Lv. 15053/152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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