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독일 5부리그 Oberliga 체험 후기!
서울시강남구우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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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상하이 가서 짭백적 정복했던 수뽕맨임
상하이 경유가 10시간이라 경건하고 흥미롭게 잘 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했음
구름 짱짱맨
프랑크푸르트에서 KTX보다 빠른 기차타고 2시간 좀 넘게 달려서
도르트문트 옆에 Hamm이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했음
그 작은 도시에 독일 5부리그 Oberliga의
Westfalen 주 리그에 소속되어있는
Hammer Spielvereinigung이라는 팀이있음
거기 팀에 초청받아서 훈련받음
홀몸으로 갔던지라 훈련이랑 경기 뛴 사진이 없어서 아쉽긴 한데
이 흑형이랑 사진 찍음
이 친구로 말하자면 짭수 치솜이랑 어릴 적부터 함께 축구한 나이지리아 헨릭(?)임
내가 처음에 수원 3/4팬츠 입고 있었는데 우리 엠블럼에 SUWON보더니 자기가 치솜 친구라고 먼저 말 걸었음
(당연히 너그 친구 짭팀이라고 친절히 알려줌)
치솜은 어릴 때부터 나이지리아에서 알아주던 친구라고 치켜세워주더라고
나도 따봉 해줬지
치솜 친구 두명 더 있었는데 뭐 하느라 못 찍음
왼쪽이 스포츠디렉터 오른쪽이 구단주아저씨
구단주님이 나 초청해주심
너무너무 감사함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핵노맛이었던 E.프랑크푸르트 구단에서 낸 듯한 캔맥주 짤과 함께 마무리 지음
독일 5부리그 구단 훈련 체험 후 느낀점이라 하면
우선 템포가 굉장히 빠름
숫자만 ‘5’부리그지 선수들이 훈련 임하는 자세나 서로 피드백 해주는게 굉장히 능동적이고 진지했음
세미프로이지만 이 팀도 나름 하부리그에서는 명문구단이라 더 배울 점이 많았던 듯
그 선수들과 같은 수준은 아니어도 어떤 어떤 점을 노력하면 더 축구를 잘할 수 있는지 보고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특별한 시간이었음
우리 수원에서도 호평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몇몇 있을텐데 그 선수들도 사실은 우리같은 사람들보다 몇 만 배 잘하는 사람이구나 새삼 느낌
그래도 이동국보다 PK는 잘 찰 듯^^
하필 집 오는 비행편에 상하이 대기가 있었는데
그 시간에 매북상하이 경기하길래
해괴하게도 전주에서 열리는 매북상하이 경기를
상하이 공항에서 폰관했음
결과는 뭐^^ 캬하하하하하하하하헣하
후기 끝!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이기자구요
서울시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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