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선수들 정신상태가 제일 궁금하다. 오늘만큼은

지금 멤버 나는 전혀 좋게 못 보겠음.

박형진 오른쪽 풀백 성공 한 적 없고,

신세계 중미도 어찌되었든 수원에서는 증명된게 아니잖아.

경기야 질 수도 있어.

다만 내가 가장 궁금하고 그나마 기대하는건

바로 딱 1주일전에 우리 팬들, 난지도에서 그 굴욕 당하는 꼴을 선수들이 기억하고,

정말 조금의 프로의식이라도 남아있다면

오늘은 달라야 한다는거야

아니 못 하겠으면 코칭스태프가 일주일동안 갈궈서라도 바꿔놨기를.

뭐 상대를 죽이거나 담구라는거는 아님.

다만 기죽지말고, 당당하고 때로는 강하게 상대를 대하고

적어도 전주까지 간 팬들이 쪽팔리지 않는 그런 경기력을 바라는거지.

뭐 전교 100등 하던 애들이 일주일 공부한다고 전교 1등 하는 친구 끌어내리고 자기가 1등은 못해.

다만 좀 뭔가 바뀐 모습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