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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스스로가 한심하다

카젤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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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끝나자마자 진짜 모든게 싫어지더라


5살, 3살 애가 놀자는데도 짜증나서 모든게 귀찮고,

와이프는 내가 너무나 열받아하고있으니 눈치보고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데

회사 일은 진짜 엄청 중요한 일 2건있는데 연차쓸지 말지 고민될 지경


진짜 이깟 공놀이라 뭐라고 이것때문에 열받고 내 가정과 업무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 내 스스로가 한심하다


수원이 이긴다고 내 가정이 좋아지고, 직장 업무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구만


최근에 많이 무뎌질려고 노력했는데 어제는 진짜 폭발하네


20년 넘는 팬질에 이제는 정말 회의감 느낀다


그냥 취미는 취미로 즐겨야하는데 이 망할 팀은 왜케 내 인생에 깊숙히 들어와서 이리 짜증나게 만드냐


이정도 애정이면 내 능력 키워서 돈 많이 벌어서 팀을 인수라도 해서 일으켜 세워야하는데 그럴 능력은 안 되고 현 상황에 한탄만하고 앉아있고, 능력없음 그냥 취미로 즐겨야하는데 왜케 이게 자꾸 우선 순위에서 뒤로 안 밀리는지 에휴


진짜 과몰입 그만하고 정신차려야하는데 자꾸 그러지 못하는 내 자신이 진짜 한심해서 더 짜증나는 한 주의 시작이네

카젤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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