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사실 프로축구산업이란게 부동산 산업이나 마찬가지 아님?

축구 산업의 꽃이라는 경기장 부지내 매점 사업이 진짜 사실은 꿀이 아닐까 생각함 

원래 축구장이라는게 유럽에서는 도심 시내 한복판에 서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한국에서는 비영업일에는 매점들이 있지 않지만 

외국, 특히 영국에서는 비영업일(경기가 안 열리는 날)에도 개방하고 매점들은 상업활동을 하더군. 

생각해보면 서울 월드컵경기장이나 인천전용구장 같이 대형마트가 입점한 곳이 있긴 하지만 

뭐랄까, 그 부동산 임대 수익을 구단이 안가져가고 시설관리공단이 가져간다는 점이 차이가 나긴 하지. 

내 생각인데 솔직히 외국도 순수히 축구적인 면에서 수익을 낸다기 보다는 

이러한 부동산 임대수익과 땅장사가 빅 비지니스로 이어지기 때문에 돈이 돌고 도는 것 같아. 

축구만 놓고 본다면 딱히 저렇게 이적료가 커질 이유가 없는게 사실이기 때문에.... 

맥도날드가 햄버거 팔아서 대기업이 된게 아니라 

햄버거 매장을 둘러싸고 엄청난 부동산 수익률을 올려서 커간 기업임을 감안하고 생각해본다면 

우리가 지금 유럽 명문구단들이나 축구단들이 축구를 팔아서 거기서 비지니스가 나온다고 생각하는 건 착각 아닐까?

몰론 장사가 잘되기 때문에 축구적인 요소로 이루어진 상업활동도 굉장히 좋은 지역이지만 

이외에도 어떤 인위적인 경제요소가 들어가기 때문에 축구산업이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축구장에서 유니폼 팔고 핫도그 맥주 판다고 얼마나 수입을 거두겠어 

관중수익도 중요하지만 외국 축구단들에게는 그 나라의 경제적인 외부요소, 또는 빅 비지니스를 가능케하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해. 

중동의 갑부들이 괜히 축구광팬이라서 외국 축구단을 사는게 아니라 뭔가 비지니스가 있기 때문에 산다고 난 생각함. 도시 개발을 염두에 두고 축구단을 인수하는 사례도 있지를 않나, 

최근의 영국 부동산 가격이 꽤 많이 올라서 런던 지역의 부동산 가격, 특히 템즈강 인근의 주택가격은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대를 자랑한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