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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청백적라디오 2부 듣고(팀 상황과 필요선수)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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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적 라디오 이번편 2.

출근길에 잘 들었습니다~ㅎㅎ

 

일단 해리슨님 상황을 크게 보는 통찰력 좋구요.

큐님이 안계신게 좀 아쉬운데 얼른 쾌차하시길.

 

2부에서는 현 우리팀 상황을 짚으면서 각 포지션별 필요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뭐랄까 소름이라고 해야하나..

내 의견이 한분하고 거의 동일해서 놀랐음.

 

심지어 그동안 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선수까지 동일함.

일단 정우재는 한 3년전부터 내가 계속 얘기했던 선수이고

윤비트는 누가봐도 당연한 선수이니 얘길 안했지만 정석화는 임상협 영입전부터 임상협이 아닌 정석화가 필요하다 했는데

 

그리고 태국리그 공격수들에 대해선 수블미에서 여러 번 이야기 했고 거기서 뛰는 선수들 몇 명 소개했었음. 그런데 실제로 추진한건 성남..ㅋㅋㅋㅋ

성남이 이번에 자자 데리고 왔는데 이친구가 태국리그에서 어느정도 했던 선수임.

수원FC에 있는 한국인 선수(태국리그 출신)까지 터졌으면 더 확실했겠지만,,

태국리그 탑급 선수들은 한국에서 충분히 통한다는게 사실임. 고슬기도 그렇고. 오스마르, 주니오, 에드가 등.

 

이번글은 언급된 선수들 뿐 아니라 그 외의 선수 중 괜찮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다시 보는 글이 될거임. (당연히 방송처럼 돈과 상관없이 다 가능하다고 가정하고 쓰는 글임. 물론 호날두는 없음)

 

 

1. 수비수

일단 수비수.

4백을 쓴다고 가정한다면 우리팀의 센터백을 양상민이나 김태환을 0.5명으로 가정해도

민상기, 구자룡, 구명석, 조성진, 김민호 까지 일단 6명정도 나옴.

이 중 2명이 뛴다고 보면 큰 영입은 안필요하다고 생각.

 

다만 얘기나온 것 처럼 일부 선수를 일부러 배제한다? 이런다면 영입은 필요하겠지만.ㅎㅎ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건 만약 3백을 쓴다면?

수비강화를 위해 3백을 써야 한다면 한명 정도 더 영입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추천선수로는

이광선 : 우리 수비수 중 가장 약한 부분이 제공권이라 생각하는데 완벽하게 보완이 가능한 자원임. 우리 수비수 중 공중볼을 경기당 3개 이상(참고로 김민재는 2.7) 딸 수 있는 선수는 구자룡, 양상민 뿐인데 양상민이 많은 나이와 부상 등으로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하고 구자룡이 불안한 볼 처리로 인해 많이 뛰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공중볼 처리가 하위권임.

참고로 이광선은 작년 공중볼 개수가 경기당 9. 필요한 경우 전방에 올려서 전봇대 역할도 가능.

 

더군다나 현재 경남에서 잘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왜 오프시즌에 잡으려고 노력을 안했는지 이해가 안감.

 

그리고 2년전쯤엔 하창래를 추천했는데 작년 스탯이 곽광선과 비슷.

최근에는 차영환이란 선수에게 관심이 가는데 이유는 스탯이 홍정호와 거의 비슷함. 추가로 김경재까지.

대구의 홍정운은 스탯으로 따지면 리그 최상급 선수임.

 

 

좌우 풀백에 대해선

홍철에 대한 우려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인데 그러지 않은 모습을 일부러 보인다고 느껴지니깐.

반대쪽의 경우는 기량 미달.

 

터키 훈련 영상 보면 박대원이 굉장히 좋았는데

막상 전북전에 보니 너무 짧아서 평가하기가 어렵더라고.

 

좌측 풀백에 대해선 방송을 듣자마자 떠오르는 선수는

정승용임.

윤석영한테 밀린다고 가정한다면 더더욱 데려오기 쉬운 선수라 보고..

작년 리그 탑급이라 할 수 있음.

 

범이가 언급한 이명재도 예전부터 내가 추천하던 선수인데 이미 너무 커버렸고,,

이명재와 정승용을 비교할 경우 정승용이 워낙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 공격적이란 선입견이 강할텐데 이명재보다 거의 모든 수비스탯이 더 좋음.

그리고 공격은 비슷비슷한데 두 선수의 차이는 이명재는 크로스 능력이 더 좋은데 대신 정승용은 공격진영까지 진입이 더 많음.

 

사실 작년 이 위치에서 그에 견줄만한 선수로 강상우였는데 군대간지 얼마 안됨.(그래서 포항이 이 공백을 어찌 메워야 할지 궁금했는데 완델손으로 메워야지.)

 

언급한 선수들은 기준인 윤석영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 선수들이었음.

 

 

오른쪽 풀백은 전체적으로 왼쪽보다는 좀 기량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어제도 썼지만 구대영의 기량이 떨어지거나 의문이 있었다면 이 선수가 아닌 1부에서 뛰어본 FA(김동민, 장성원, 박광일) 영입하는게 더 나았을거라고 답글도 달았었고.

 

구구절절하게 쓰기보단..ㅎㅎ

저평가 되어 있는 선수를 얘기한다면

울산의 정동호, 인천의 김동민, 정동윤, 전남의 이유현 정도가 있는데

매년 이름을 올리던 이슬찬의 경우 예전보다 하락세 스탯은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괜찮다고 보여짐.

 

2. 중미, 수미

이 포지션 우리 심각하지. 일단 쓸 선수 조차 없는 상황이니.ㅋㅋ

언급된 황진성은 패싱력이 뛰어난 선수이고 FA라 저렴할거란 매력은 있으나 수비적 부담이 너무 크단 생각. 오히려 고슬기라도 임대로 빼오는게..ㅎㅎ

 

우리팀 현상황에선 6각형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근데 찾기가 어렵긴 하다.

그러니 왜 박종우와 김준형을 쉽게 줘서 이 상황을 만든건지..

 

윤비트 이야기 공감하고,,

황순민 10..ㅋㅋㅋㅋ 동감하고. 왼쪽 윙백도 가능한 자원임.

여름도 충분히 잘해줄 자원이라 생각.

내 개인적 로망은 이창민이긴 한데..ㅎㅎ

전남의 남은 김영욱과 한찬희 조합도 있고, 포항의 이진현도 뛰어남. 언급된 선수들 다 비쌀거고.ㅋㅋ

 

저평가라고 해야하나? 눈여겨 보는 선수는

인천의 임은수, 상주의 이규성임.

 

그리고 강원간 김현욱도 꾸준히 생각은 했는데 보면 볼수록 우리팀에 어울리는 자원은 아닌 것 같음.

 

 

3. , 공격수

우리팀에 가장 자원이 풍부한 자원이 있긴 한데..

 

일단 바기가 다른 윙들에 비해 잘하는건 맞지만 외국인선수가 보여줘야 하고 우리가 기대하는 모습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 않나 생각함.

2부 임대 보내고 다른 선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결국 바기, 크밤 다 실패네.ㅋㅋㅋ

데얀은 좀 생각이 다름.

현재 우리팀 성향에 아주 안맞는 선수이건 맞으나 결정력이나 슛기술에선 우리팀에서 탑인 선수임. 출전시간을 30분 정도로 제한해서 30분을 90분 처럼 뛰게 만들어주는게 좋지 않을까.

 

언급된 정석화는 작년 리그 탑급 공미/윙어 였어.

드리블 돌파 10, 키패스 14.. 임상협과 비교하면 참 초라하지..

 

언급한 김대원은 이미 너무 커버렸지? 같이 잘하는 선수로는 정승원이 있는데 김대원이 스페셜리스트라면 정승원은 제네랄리스트라고 해야하나. 정승원이 더 다재다능한데 선수로서의 발전 가능성은 김대원이 더 크지 않을까..

이러한 이유로 김대원은 2선 공격수이지만 정승원은 2, 3, 윙백 모든 포지션을 소화함.

둘의 공통점이라면 엄청 많이 뛰고 빡세게 플레이 하는 선수들임.

임재혁도 드리블 능력이 좋아서 지켜보긴 했는데 자기 자리는 못 잡은 듯.

 

울산 공격 자원들 괜찮은 것 공감하고,,,

 

저평가 된 자원들이라면

아무래도 강원이 수집한 어린 공격자원들..

김병수는 뭔 짓을 했길래 지난경기에서 김지현을 호날두로 만들어놨는가..

강지훈, 이현식 그리고 떠난 임찬울도 지켜봐야 할 자원이 아닐지.

 

그 외는 다들 유명한 선수들인데..

작년에 전남에 임대와서 우리한테 골 넣은 이상헌 좋게 생각하고 있고,,,

 

딱히 영입 추천은 아닌데 우리만 만나면 미치는 최재현도 떠오름.ㅋㅋ

 

물론 전세진에 맞먹는 조영욱도 훌륭한 선수라 생각.

 

대다수 우리가 넘보기 어려운 선수들..ㅋㅋㅋㅋ

 

 

마치면서 할 얘기는

선수단 구성이 얼마나 개판인지 다시 한번 느끼고..

이 책임은 아무래도 프런트에 있다고 생각.

이적료 재투자 얘기도 잘 들었는데 이는 아무래도 돈이 남으면 성과라고 여겨지는 현 구단의 비전 문제도 있다고 여겨짐.

 

원래는 좋은 선수를 배출해서 비싸게 팔고 재투자 해서 또 좋은 선수를 배출하고 또 비싸게 팔고 이자가 복리 붙는 것 처럼 운영을 해야하는데..

 

프런트는 팀 구성 못하지..

코치들은 제대로 팀 못 짜고

선수들은 의욕 없이 뛰고

 

이러니 팀이 망가지지.

 

 

마지막으로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이라고 얘기하고 싶은건 아니고,,

유망주도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한건 맞아. 그런데 좀 더 부담없는 상황에서 1군 출전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이런면을 볼 때 리그를 얕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거고.

 

이는 어떤분이 가장 공감을 줬냐면,, 축구도 아니고

야구의 염경엽 감독의 육성론이 정말 공감가더라고.. 시간나면 한번 봐봐.

 

염경엽 감독에 따르면 우리팀이 잘해봤자 신인들이 보여줄 수 있는건 반짝 이라고 할 수 있겠네.

 

.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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