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글쎄 난 바그닝요 나쁘지 않게 봤는데
호세모따
619 12
막 엄청 환상적으로 좋았다기보단, 이전처럼 안정감 있다고 보았음.
무언가를 혼자서 창조해낼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팬들이 그걸 기대하고 있다면 냉정히 말해 그 기대가 잘못된 거지 바기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생각함.
특출나지 않은 것뿐이지 공격수로서의 기본적인 센스가 없는 건 절대 전혀 아니고
할 수 있는 만큼은 꾸준히 해줄 것이라는 안정감 + 활동량 + 헤더 + 스탯 + 좋은 멘탈 등등..
이 정도만 해도 현재 수원 사정에서는 충분히 고정적인 주전급으로 쓰고도 남는다고 생각해.
물론 오늘도 충분히 선발로 나올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더 나은 선수들로 보강이 필요하다는 건 모든 포지션에서 최소 3년은 그래왔던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고,
외국인 쿼터임을 고려하더라도 교체 대상에서 바기가 우선순위가 높은 것도 딱히 아니라고 생각함.
정작 없으니까 아쉬운 거 작년 하반기에 충분히 느꼈잖음.
오늘 워스트? 전혀 아니라고 생각.
개인적으로는 이 시점의 오늘 같은 경기에서 워스트를 뽑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함.
오히려 다른 팬들이 같이 기대해주었으면 좋겠는 건 바기의 영웅적 활약보다도 조금 더 세밀한 공격전술임.
후반 중반에 막 흐름 탈때는 중앙공략을 많이 했고 침투도 잘 이루어졌는데,
이후에는 관성인지 무엇인지 선수 네명 정도 박스에 몰아넣고 계속 크로스만 올리더라.
오늘 경기 졌잘싸이고 앞으로가 기대되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하나 걸리는 점이 이 지점임.
박성배 코치 믿지만, 앞으로도 임생감독의 열정이 박성배 코치와도 꾸준히 공유되기를 희망함.
호세모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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