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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16년을 어떻게 기억하시는지?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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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떤 글에 우리팀 팬들이 너무 행복회로를 돌리는 것 같다고 얘기했고

영입에 대해 불만이냐고 묻는 글에

아쉽다는 표현을 했었음.


나는 이번 시즌을 맞이하는 오프시즌의 움직임이 2016년과 비슷하다고 자꾸 느낌.


2016년을 어떻게 생각함?

- 아쉬운 리그 성적이었지만 FA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와 아챔에 출전할 발판을 만들어준 괜찮은 시즌.

- 수원이란 팀에 걸맞지 않은 형편없는 시즌.


크게 이 두가지로 나뉠것 같은데

나는 후자라고 생각함.


우리팀이 강등경쟁에 나서는 상황이라는 것에 후자라고 생각함.


왜 강등경쟁을 했을까?

이에 대해 내가 예전에 쓴 글을 읽어보니 이유를 이렇게 써놓음.


3가지 부분에서 안이한 모습을 보였는데..

- 선수들은 수비에서 걷어내지 않고 볼을 소유하려 하면서 2차적인 위기를 맞이하였으며 피지컬이 너무 부족했다.

- 프런트는 팀이 부족한걸 알면서도 영입에 소극적이며 부족한 팀 구성을 방관했다.

- 감독과 코치진은 선수들의 부족함을 인지하면서도 그에 대한 변화에 너무나도 소극적이였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쓰기 귀찮고,,



그런데 이번 시즌은 이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일단 선수들과 코치진에 대한 평가는 유보하자 할 수 있음.

그런데 영입에 대해서는 이미 거의 다 끝났으니 얘기 할만할 것 같은데.


솔직히 나간 선수 대비 들어온 선수들이 다 채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음.

맨처음 얘기한 선수영입에 대한 댓글을 단게 구대영선수 영입과 타가트 이야기쯤인데..


내가 솔직히 이선수들을 싫어할 이유가 뭐 있겠어. 잘하면 다 내선수 라 생각할건데.


그런데 솔직히 우리 이 영입에 대해서 저렴하게 메울 수 있는 방법들이 다 있었잖아?

FA로 풀린 오른쪽 풀백들이 이미 시장에 있었고 공격수가 필요하고 중앙수비수가 필요하다고 얘기한게 한두번이 아니잖아?


솔직히 우리팀 주전 뻔하잖아.

스쿼드도 얇은데.


           데얀

바기 사리치  종우  염

           진규

철   민호   명석  태환

           다솔


아까 2016년 이야기 하면서 3가지 요소인 선수, 프런트, 코치진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

이번 시즌에 대해서 생각해보자고.


선수단?

솔직히 의문요소가 너무 많지 않아?

어린친구들 도 아니면 모 잖아.


이번에 리그 첫경기를 울산하고 만나는데

울산도 척추라인에서 반이상이 바뀌었어.

근데 우리와의 차이라고 한다면

울산은 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라고 한다면 우리는 신인급이라는 거거든.


잘되면 좋겠지만 의문부호가 너무 많이 생긴다는 거야.


선수영입?

나간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여기 있는 팬들이 아무리 까더라도 이 선수들이 분명히 팀에 공헌해주던게 있었어.

그것에 대해 당연히 여기는 분위기가 있었어도 어느정도 해주던게 있는건데

이것에 대해 완벽하게 메우는 영입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기존에 우리 스쿼드가 나쁘다고 여겼던 분들에게는 현 스쿼드가 플러스라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없다고 보여. 잘해야 현상유지 정도?

최전방 3톱은 올해도 한살 더 먹었고, 중미진은 정체된 상황이고 수비진은 철이 가세한거 빼곤 호재가 없잖아. 오히려 중앙수비진은 의문인 선수들로 다 채워진 상황이고.

철이마저도 발목 부상과 안좋은 사건으로 인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도 모르고.



코치진?

솔직히 경기 다보고 이야기 하는게 맞지. 연습경기를 보긴 해도 그건 단순히 모니터내 모습이고 실제로 봐야 알겠지만..


우리 코치진에서 경험이 제대로 있는 사람이 김봉수 키퍼 코치 뿐 아닌가?

그 마저도 리그를 떠난지 꽤 되었고.ㅋㅋㅋ

이임생 감독도 팀을 프리시즌부터 제대로 꾸린게 한참 전이고,,

박성배 수석이나 주승진 코치 모두 보여준게 없는 사람들인데 뭘 믿고 희망회로를 돌릴지.


봐봐.

의문부호가 너무 많아.

내팀이고 내선수들이니깐 좋다고 하고 

좋은게 좋은거니 좋게 생각하는거지.


현실을 생각했을땐 글세.



시작하기전부터 등에 칼 꽂긴 정말 싫고 그럴 마음도 없는데

가뜩이나 빈약한 중미부분에 김준형 내보낸다고 하니..ㅎㅎㅎ

어이없다고 해야하나?

노장이라고 하여 연봉도 높으면서 팀에 한자리 딱 차지하면서 실력이 떨어짐에도 출전하는걸 보면서 이런선수는 나갈만 하지만,,

국대상비군에 뽑히며 앞길이 가장 창창한 선수를 로테이션도 아니고 그냥 보낸다?ㅋㅋㅋㅋㅋㅋ


태업하는 선수들도 싫지만

선수들에게 타당한 이유 없이 평가하는 코치진도 별로임.

물론 방관하면서 선수들을 이따위로 만든 상황이 더 싫지만.



내가 이래서 가장 돈을 적게 쓰면서 해결하는 방안으로는

정말 명장이라고 일컬어지는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했던거임.

그래야 별로인 선수들도 좋게 포장이라고 할 수 있을테니.


참 애매모호한 팀이 되었음.

운영할 의지가 있는지 정말 궁금함.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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