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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K리그 원탑 수원은 뭘망설이는가?

ss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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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의 명문 클럽을 따지는 조건은 여러가지가 있지. 최근 성적,  인프라, 선수의 질? 감독의 능력? 그래 다 일리가 있는 요소지만 가장 중요한 건 클럽의 전통과 그에 따른 팬덤이라 생각해. 사실 전북 애들이 네이버에서 수원 못잡아 먹어 안달인 것도 모든 걸 다 갖췄지만 전통있는 강력한 팬덤은 넘사벽이기에 맨날 까는거고... 반대로 얘기하면 수원은 우리들 서포터들이 있어서 성적이 어떻든 어느 누구도 하빠리로 볼 수 없는게 바로 명문 수원의 마지막 남은 힘이라고 생각해. 이거는 누가 단시일내에 만들 수 없는 것이거든.


다시 말해 수원은 클럽의 분발이 있다면 언제든지 수퍼 명문클럽으로 도약할 발판이 되어 있다는 거야. 우리가 아무리 세오를 욕하고 프런트를 욕하면서 다시는 직관 안한다고 맹세해도 결국 우리는 그자리에 있었고 연간회원권을 또 사게 되는 그런 강력한 팬덤. 그건 정말 어느 K리그 클럽도 가지기 어려운 것이잖아. 충분히 부심 느껴도 됨.


그런데 우리 클럽은 이런 돈주고 사지 못하는  충성스런 서포터들을 보유한 유일한 팀임에도 불구하고 왜 투자를 망설이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 리그 몇번을 우승해도 빅클럽 소리 듣지 못하는 팀에 비하면 너무도 강력한 명문의 조건을 갖추었음에도 왜 야망을 가지지 않는걸까? 창단부터 동고동락해 온 서포터로서 이 점이 너무 아쉬워. K리그를 선도해온 클럽의 자부심, 그 누구보다 폭발력을 가진 수원의 팬덤, 정말 내년엔 모든 구성원이 합심하여 부활시켰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사실상 내년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지만, 이미 큰 변화가 예고된 2019시즌, 리즈시절의 원년이 될지 부활의 원년이 될지... 이젠 프론트가 답할 때| 임. 수원만의 불꽃 영원히!

ss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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