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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감독 선수가 아무리 지쳤다고 해도

ss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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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건 팬들이다.

창단때부터 봐왔지만 올해만큼 이 팀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 생기는 거 아닐까 싶었던 시즌은 처음.

당신들 만큼 우리도 너무 지쳤고, 더이상 지치고 상처

받기 싫어 수원을 떠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그런데 왜 당신들은 팬들에 대한 걱정은 아무도 안해?

왜 뭐 있을 때마다 과격 일부 팬들 얘기만 하는데?

매 경기 수원이고 지방이고 일본이고 내 돈 내고 가서

당신들 응원해주는 팬들, 너무 익숙해서 식상해??

착각들 하지 마 여러분은 직장이고 우리는 취미일 뿐이야.

수원축구에 서포터마저 빠지면 정말 아무것도 안남아.

그땐 정말 자랑할 게 하나도 없다구... 내년에 썰렁한

N석 보면서 그때도 과격 서포터들이 쫒아냈다고

드립칠껀가?? 서포터들 없으면 더 잘할래나??

재건을 위해 다 중요하지만 수원 정신의 회복 없이

아무것도 안된다.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없어....

ss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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