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개인적생각)코칭스탭은 진짜 오버페이 해서라도 좋은 감독 코치 최대한 많이 델고 와야함

구단은 절대 좋은 감독 코치 데려오는걸 아깝게 생각해선 안돼. 전술 스포츠에서 감독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종목이 축구임. 그렇기에  감독의 역량에 따라서 영향도 많이 받고 팀 성적이 좌지우지되기도 하고. 클래스 있는 훌륭한 선수 영입 비싼 돈 들여가며 주구장장 하더라도 감독이 쓰레기다? 완전 도로 말짱묵임.

로페데기를 예로 들어보면, 비록 호날두는 떠났지만 3연패를 이뤘을 당시 스쿼드는 사실상 그대로였고, 크카모도 건재했지만, 플랜 B 부재(로페데기호 핵심인 이스코가 빠지자마자 바로 곤두박질), 새로운 선수 발굴, 교체 능력, 선수 대체 능력 미흡 등을 만천하에 드러냄. 유일한 장점이 선수단 장악력이었음.(어 이거...) 결국 슈퍼컵 4-2 패배를 시작으로 체스카 알라베스 레반테에 차례로 패하고 결국 엘 클라시코에서 5-1로 발리며 쓸쓸히 경질되지. 아무리 챔스 3연패를 한 레알이라도 로페데기같은 허접한 감독이 오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야.

에펨 해 본 사람들은 알거야. 선수 사기부터 팀 전술 짜는것, 동기 부여, 스카우팅, 선수 영입, 인터뷰, 훈련 관리, 선수단 관리, 코치 해임 및 임명 등등... 다 감독의 역할임. 뭐 물론 게임상에선 인터뷰나 훈련 관리 같은 건 수코에게 위임하는 경우도 있지만(나도 훈련 관리는 좀 어려워서 수코한테 맏김.) 어쨌든 위 상황과 같은 역할 분담도 결국에는 감독이 정하는 거잖아. 감독이 팀의 한 시즌 농사를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님.

결론은, 후임은 사람 됨됨이가 최대 장점인 감독을 선임하는게 아니라, 투헬같이 싸이코에 인성터졌지만 실력은 확실한 감독을 선임 해야함. 프로에서 특히나 감독은 성과를 내는게 중요하고 우리도 필요한게 리그 우승, 아챔 우승이니깐. 일단 프런트는 지금 놀고있는 명장을 영입 최우선 대상으로 삼아야 하고 그들을 영입하려고 온갖 정성과 노력을 쏟아야함. 프론트가 그럴진 잘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