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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드라마 같은 밤이었다

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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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경기임에도 N석 가득 채운 프렌테 트리콜로 

E석 W석에서 두 손 모으며 경기 보는 팬들

나이도 고향도 직업도 다 다른 사람들이 수원이라는 팀을 위해

빅버드에 모여서 한마음으로 응원했던 90분

단편 드라마처럼 눈물나게 행복했고 아름다웠고 슬펐다


데얀의 간절한 세레모니와 함께 서로 껴안고 울고 웃으며 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소리, 뒤따라와 팬들 보며 환호하던 선수들, 모든 게 다 기적 같았다


눈 내리던 2월부터 시작된 아챔이 기적 같은 골과 선방으로 10월까지 쭉 계속 되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수원 팬들, 수원 선수들 모두 한마음이었던 어제의 기억이

행복했던 가을밤의 추억으로 자리잡고 , 또 그 추억의 힘으로

힘내서 언젠가는 꼭 아챔 우승컵 들었으면 좋겠다



정말 이 팀의 서포터라는 게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저처럼 한 명이지만 변함없이 팀을 지지하는 분들 너무 감사하고

현장에서 90분 내내 흥겹게 탐치고, 무거운 깃발 들고, 통천,카드 섹션 준비하며 궂은일 맡아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투스
6 Lv. 4322/44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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