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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울산전 전반전 GIF 2편 (데이터 주의, 길듯)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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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일단 갑질이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쓰다만 글은 일단 다 써야지.


갑질이라고 하니 더 잘쓰고 싶은 마음이 가득.


1편은 이미 적었음. 이어서 보시는게 더 좋을 듯 해.

http://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7740794&mid=board


움짤을 하도 따도 보니 헷갈려서 번호를 붙여서 이야길 해봐야 할듯.ㅎㅎ




21.gif


1. 울산의 전방압박에 헤메는 수원의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

뒷키타카 후 뺏기고 아주 위험한 역습을 맞게 됨.


이 장면에서 지적하고 싶은 선수는 장호익임.

이게 장호익만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코치진의 문제가 크다고 보는 입장임.


왜 장호익이 문제냐?

이 상황에서 적절한 장호익의 위치는 1칸에서 2칸 정도 밑으로 내려오는게 맞다고 봄.


그러나 장호익의 위치는 훨씬 위인데

이는 우리가 작년, 올시즌 3백을 서면서 지키던 위치임.

뒷공간을 구자룡에게 모두 다 맡기고(오른쪽 사이드센터백) 올라가는 상황이라면 저렇게 설수도 있음.


그러나 이 포메이션은 그게 아니잖아.

전술적으로 한의권이 내려왔어. 그렇다면 전방이나 미들에서 볼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누가 움직이고 있었지?

앞선에서 움직임 거의 없어. 정적이야.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포메이션은 4백을 쓰고선 3백에서 사용하던 공격전술을 사용한다는 거야. 이래서 세오와 유사 또는 비슷하단 이야기를 들을 수 밖에 없는거고.


알다시피 세오는 리그에서 계속되는 무승 끝에 자진 사임을 했어.

이말은 이러한 공격전술은 리그에서 안통한다는 거야. 그걸 이병근 대행은 그대로 차용하고 있는거고.


다시 장호익으로 돌아와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장호익이 더 내려와서 한의권하고 원투 패스를 통해 앞으로 전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안되면 사이드 아웃을 만들어 내면 되는 플레이였어.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장면을 전반에 딱 한번 만들긴 함.



https://i.imgur.com/Rvyz9vs.gif 


2. 그놈의 뒷키타카 좀 안하면 되냐는 이야기의 답을 보여주는 장면임.

1편에도 적었지만 우리 팀에서 공간 파고 공격을 하는 선수는 한의권과 유주안 딱 2명이고

이들을 이용하는 패서들은 딱 이 두명에게만 옵션을 가지고 패스를 한다는 것.


지금도 종우가 롱패스를 줬는데

롱패스는 상대가 먼저 컷했지만 주안이가 좋은 위치를 잡고 볼을 잡아냄.


어쨌든 이선수들이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모습이라고 생각함.



https://i.imgur.com/wtlEx5c.gif


3. 작년부터 지적하던 염기훈에 대한 문제점임.

이는 염기훈의 위치가 완전히 측면이 아닌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발생되는 문제임.


보다시피 염기훈은 가운데에서 앞선과 양 옆 모두 압박을 받으면서 볼을 뺏기는 모습을 보여줌.

이는 측면에 있을땐 사이드라인 뒷쪽은 상관안해도 되면서 앞에 서있는 선수만 벗기고 크로스를 올리거나 패스를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나..


지금과 같은 사용에서는 절대 염기훈을 진면목을 보여주긴 어렵다는 것.


그 와중 팀내에서 키패스 1위니..

더 잘활용할 수 있는데 못하는거로 보임.


세오나 병근대행이나 둘다.


글고 움짤을 딸때는 몰랐는데 지금보니 염기훈이 나온 공간을 주안이가 또 차지하는 모습을 보임.

이런걸 잘 활용해야 하는데.. 활용 못함.


https://i.imgur.com/orPeLEQ.gif 


4. 3번과 이어서 염기훈이 뺏긴볼을 조성진이 엄청나게 올라와서(라인을 끌고 올라와서) 인터셉트 했음.

이 역할을 해야하는 종우랑 종성이는 어디서 뭐하는건가..


좋다. 그럴수 있다.

철이는 자기가 잘하는 2대1 패턴을 시도하는데 염기훈의 리턴도 안좋지만 중요한건 둘의 동선이 또 겹친다.


1편에도 얘기했지만 동선이 겹친다는건 팀 세부전술이 제대로 안짜여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그리도 또 지적하지만 철이는 염기훈 뿐 아니라 중원의 한명과 새로운 옵션을 가져야 했던게 맞음.

장면만 볼때는 종우인데.

종우는 다 끝나고 그제야 천천히 뛰어서 자리를 잡는다.


예전 16시즌 망해도 좌파라인으로 뚫을 수 있는건 윙-풀백-중미 이 3명이 삼각형을 이루면서 앞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었음.


선수구성은 거의 같은데 왜 안되는지 팀에서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25.gif


5. 내가 굉장히 화가 났던 장면임.

울산이 공격을 하다가 롱패스를 때려서 첫 실점과 같은 패턴으로 공격을 시도함.


그런데 봐..

일다나 우리 센터백 헤딩 처리 똑같이 함.

이게 문제라고 보진 않음. 어쩔 수 없음.


그런데 어제 쓴 1편에도 얘기했지만 벌어진 라인 사이로 침투한 울산애들 못잡는거.


믹스가 빨리 올라온다.

분명 사리치 뒤였는데 더 빨리 왔음.


사리치는 자기가 막으려고 열심히 뛰어와서 막는다.

그리고 결국엔 누가 막고 커버했는지 보면 한의권임.


김종우는 아예 뛰어올 생각이 없고

이종성도 본래 자기 역할을 충실히 못한다고 판단되는 장면임.


나는 이러한걸 게으르다고 평가함.(일전에 다미르도 이러한 플레이한다고 뭐라고 했다고 고쳤다고 평가한 장면도 있었지.)

몸이 안되면 뛰지말았음 좋겠음.

왜 열심히 뛰는 다른 선수들을 방해하는 건지?


막은 한의권이 뛴 거리는 언급한 2명의 선수보다 훨씬 먼 상황임.

힘들어서 후반전은 더 이상 안쓸거지만 후반전에도 이러한 장면이 너무 많음.


그래서 보는 내내 짜증났음.

화가 나고. ㅇㅇ

안보이면 모르겠는데 보이니깐.


https://i.imgur.com/Jnlr2Dk.gif 


6. 주안이가 공간 만들었는데 뭘 어떻게 할 수 없는 장면.

리차드가 밖으로 빠졌기에 분명 가운데가 약한데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지 선수들이 모르니 결국 볼은 뒤로 돌릴 수 밖에 없는 장면.


이게 몇년이 지나도록 바뀌지 않는 우리팀 모습임.

이래도 우리팀이 제대로 돌아간다고 볼 수 있는거임?


https://i.imgur.com/A6jkoZ8.gif 


7. 염기훈의 몸상태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 장면.

누구나 실수는 한다..


하지만 괜한 책임감과 부담만 갖고 나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

염기훈을 너무 좋아하지만 경기력은 경기력대로 평가받아야 한다 생각하고 경기력이 부족해 보였음.


이후 장면에서 프리킥도 차지만 모든 프리킥과 코너킥을 염기훈이 차면 안된다는 확신이 들었는데 다행히 다른선수에게 넘겨서 다행.


https://i.imgur.com/nDIIUC2.gif 


8. 예비역 병장들끼리의 대결.

철이도 실수는 했지만 적어도 굉장히 열심히 뛴단 생각이 들어서 좋았음.


이장면도 그 예고.


29.gif


9. 이 장면에선 두가지를 이야기 해보고 싶음.

일단 계속 주장했던 병근대행의 공격전술의 핵심은 측면이 아닌 중원이라는 것.


그러니깐 윙이 돌파해서 크로스를 올리는 전술은 보기 힘들것이라는 것과

중원의 공격을 하기 위하여 좋은 패서와 그 볼을 받기 위한 키핑되고 공간 창출할 만한 공격수는 필수라는 것.

(여기서도 패서들은 유주안과 한의권이란 두가지 옵션만을 가지고 패스를 함.)


어떤게 더 좋은거라고 할 순 없지만 확실한건

대부분의 팀은 중원 수비가 더 두터울 수 밖에 없음. 더 좋은 찬스를 만들 순 있을지 모르지만 그 기회창출이 굉장히 어려울거라는 것을 얘기해보고 싶다.


첫번째 이야기는 전술이라고 한다면 두번째는 장면상의 문제인데

중원에서 잘 올라간 팀이 측면 전개까지도 좋았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김.


일단 계속 지적하지만 측면에 볼이 갔을때 도와줘야 하는 김종우의 위치는 여전히 개판이라 도움이 하나도 안되었고 이로인해 백패스를 하여 볼을 상대에게 넘겨준다는 것.


리그내 최강팀이란 전북은 이러한 상황이었다면(이때 볼 받은 선수는 이용이겠지)

일단 크로스를 올리고 떡대형 김신욱이나 이동국이나 모두 PA안에서 먼저 좋은 자리를 잡고 기다렸고 다른 선수들도 각기 세컨볼 집중해서 따려고 노력한다는 것.


물론 얼리크로스이기에 실패할 확률이 굉장히 높은데 이때 뺏겨도 강한 전방압박을 하여 볼을 뺏거나 파울로 끊음.


우리팀은 이런 모습이 안나옴.

불안하면 그냥 뒤로 다 돌리고 말아버림.


힘은 힘대로 쓰고 소득이 없는게 수원이란 팀의 현실이고

원맨 크랙이 없으면 골을 못넣는 팀이 된게 현실이 되어버렸어.


세오가 그러한 상황을 고착시켰고

이병근 대행은 그러한 팀을 추스리는것만 해도 벅찬 상황이고.


무조건 이해하자고?

글쎄.


https://i.imgur.com/AZFf9DN.gif


10. 우리팀에서 보고 싶었던 장면을 시도하는 울산.

풀백이 윙과 2대1 플레이하고 PA까지 아무런 제지 없이 돌파하고 키퍼와 1대1 슛까지 날리는..


신화용을 칭찬해야하지만 팀 하는거 보면 한숨만 나옴.


31.gif


11. 이 장면도 세오 시절부터 꾸준히 나오는 장면들인데

클리어링의 부정확성에 대한 거임.


한번에 걷어내는 경우가 별로 없음.

일단 걷어내는 위치도 상대에게 뺏기면 위험한 위치로 걷어내고

성의 없이 걷어내는 경향도 큼.


저러다 뺏기면?

왜 그리 점유율에 집착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음.

ㅇㅇ


32.gif


12. 사람들이 못한다고 평하는 김도훈 감독도 

이정도 빌드업 대형은 유지한다는 것.


움짤 마지막 장면 쯤 보면 센터백2명, 중미 2명이 사각형을 이루면서 앞으로 밀고 나갈 준비를 하고 공미까지 내려오면서 라인을 딱 맞춰서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


우리는 요새 이정도도 못 맞추는 것 같음.



33.gif


13. 반박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대비되는 움짤 하나를 땄음.

우리가 지공하는 모습임.


중원이 막히자 측면으로 돌렸는데 거기도 안되겠다고 뒤로 돌리라는 지시를 하는 종우.

그리고 이볼이 뒤로 갔을때 자신이 얼마나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지 봐.

글쎄.. 얼마나 이동했는지 티도 거의 안나는 듯.


종성이는 볼을 받으면서 앞선의 움직임이 없자 다시 뒤로 돌리는데

종성이도 움직임이 그닥이라고 생각하지만


팀적으로 보면 움짝 거의 맨마지막에 보면 울산의 공격진이 마름모를 이루며 압박을 가하는게 보여? 이 사이에 누군가 들어가서 패스를 연결해줘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해?

이거 누가 해줘야 할 것 같아?


지공 상황에서도 뭘 어찌 해야할지도 모르는 모습이 보이잖아.

과연 연습하게 맞는것일까 하는 움직임.

안풀리면 위에 있는 선수들이 미들까지 다 내려와서 공격할 선수 없고 공격해야하는 선수에게 볼이 연결되도 간격이 엄청 넓어서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설픈 축구.


세오시절부터 지금까지 변치 않는 모습임.



34.gif


14. 1번에서 언급된 측면 세부전술.

이 패턴은 13년부터 16년까지의 주 공격 루트였음. 이렇게 측면 공간에서 공격하고 가운데의 산토스가 골을 2선에서 넣는 패턴이 많았음.


40분인 되어서야 드디어 성공한 첫번째 측면 공격전술임. ㅇㅇ



35.gif


15. 울산의 역습 패턴.

이 장면 이후 롱패스로 종우의 뒷공간을 침투하는 이근호에게 공격을 진행.

볼이 나가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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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지친 종우.

딱히 할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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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 다시봐도 욕나온다.

VAR를 봐도 경고 안나온 장면임.


발목 아작날뻔 함.


휴식기 이후 심판의 판정이 전체적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느끼는게 바로 이러한 점임.

이전에는 비슷한 장면에서 VAR보면 무조건 퇴장이었음.

대표적인게 전북전의 바기가 퇴장당한거.


의도든 아니든 밟으면 퇴장이었거든.

근데 요새는 아님.


이러한 점에서 연맹이 구단에 판정 가이드라인이 변경되었다고 공유해준게 맞나?

어쨌든 이러한 판정 변화는 좋은거라고 보이진 않음.

할려면 시즌 전체로 꾸준히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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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울산은 계속적으로 전방압박 성공.

한승규 움직임이 참 영리해보였음.

작년 다미르가 전북전에서 보여준 수비 움직임과 비슷하단 느낌이 많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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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교체 들어간 김준형이 타이트하게 전방 압박해서 볼 탈취하고 공격시도한 장면.

염기훈이 주안이에게 줬으나 다시 염기훈한테 주는게 뺏기는데

뭐랄까 분명 좋은 자리에서 잘 빼냈는데 큰 기대가 안된다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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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염기훈이 뺏긴볼은 바로 역습 맞음.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건 진짜 뭐 빠지게 뛰는건 수비수들이었다는 것.


물론 최종 클리어링은 김준형이 걷어냈고 열심히 복귀해줬는데

그동안 계속 언급한 선수는 여전히 게으르다고 느껴졌음.


그리고 염기훈도.

자기가 뺏겼으면 열심히 따라가기라도 해야하는데 그런거 없음.


팀 전체적으로 열심히 뛰는 선수만 뛰는거임.

이렇게 움짤 뜨다보니 왜 수비수들이 퍼지는지 이해가 충분히 감.


원희같이 성실히 뛰는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계속 상대에게 당하다가 퍼지는거지.



21. 움짤을 다 뜨고 든 생각은

총체적 난국의 팀이라는 것.


이게 몇년동안 지속되는 팀이 과연 팀 분위기 좋은 팀이 맞는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며 갑질을 마무리.ㅁ



이렇게 글 쓰는게 리뷰 쓰는것의 4~5배 시간도 걸리고 고생스러워서 다시는 잘 이렇게 안할듯.

나중에 언제 시간나고 중요한 경기면 몰라도..ㅎ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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