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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점점 매북의 특이점은 오고 있다.

풋볼제너럴킹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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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매강희에 대한 신임이 떨어지고 있다는 포스팅을 담은 페북글을 캡쳐해서 올렸는데, 우리는 ㅈㄴ게 웃고 있지만, 매북놈들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제 올 특이점은 승점자판기시절 까지는 아니더라도2016시즌의 우리나 2018시즌의 북패마냥 시즌을 보낼 가능성의 여지도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거든.


지난 10년 정도의 매북 행보를 보면

1.2006년의 아챔 우승 이후부터 알짜들을 모아 리그 톱 수준으로 키워냈고, 이들이 다년간 팀에서 동일한 감독과 지내며 그 조직력이나 실력적 부분에서 상당한 성장을 이뤄냄

2.성적이 나오고 현대차의 실적도 호조세를 유지하다보니 모기업 설득도 쉬웠음. 거기다가 당시 축구판에서 현대차는 독보적인 존재. 그러다보니 현금으로 때려박아서 하이재킹하기도 쉬웠고, 중반기의 영입정책은 과거 레알수원 때처럼 좋은 선수 돈으로 때려박거나 우승경쟁팀이 점찍어둔 선수에 대한 하이재킹으로 일관함.

3.매수는 말 안해도 입이 따가울만큼 지적해왔기에 굳이 말 안하겠음


하여튼 이정도로 리그에서 압도적인 힘을 보이며, 군림해왔으나 2016시즌을 정점으로 해서 뭔가 압도적인 느낌이 많이 퇴색되어가는 느낌임. 


그렇게 보는 이유는

1.예전보다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실점과 줄어든 패배와 무승부, 그러나 비기거나 패배할 때는 굉장히 무기력하게 당한다.


2016시즌:31실점->2017시즌:38실점->현재(28경기):38실점임. 그게 뭐 어때서라고 하겠지만, 매북도 수비와 키퍼진에서 김기희라던가 권순태라던가 나름 기둥이 되었던 선수들이 떠난 자리를 잘 못 메우고 있음. 센터백 자리에는 김민재가 있지만, 매번 김민재의 짝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그 짝이 되어야 할 홍정호는 여기저기 땜빵돌고 있으며, 임대영입이었음. 나머지 수재성이라던가 ㅈㅅㅎ이라던가 매보경은 슬슬 전성기에서 물러나서 이제는 선수생활의 황혼을 준비해야 할 시기고, 키퍼는 아예 무주공산임. 우측수비는 이용이 못나오는 날은 매북도 비상사태임. 옛날 만큼 여기에 돈도 못붑는 지경이니 그 돈 공격에 투자해서 닥공이니 뭐니 하는거...그런 약점들이 토너먼트에서 계속 노출이 되는거고...수비가 흔들리니 예전보다 패배수는 줄었다고 하더라도 그 패배가 굉장히 굴욕적인 양상으로 펼쳐짐


2.최강희와 매북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세대들의 노쇠화 및 난항을 겪는 세대교체


정혁,이승기,이동국,매보경,ㅈㅅㅎ,이용,한퀴아오 등등 매강희와 함께 매북을 화려하게 만들었던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적절한 시기에 매북으로 넘어와서 전성기를 매북에서 보냈음. 난 딱 그 절정의 시기를 16시즌이라고 봄. 그리고 이제 슬슬 그 선수들의 나이는 서른줄에 근접하거나, 서른을 넘기기 시작했음. 이 말인즉슨 슬슬 리빌딩의 시기가 찾아온다는 것이고, 정점을 찍었던 선수들이 슬슬 내리막길을 걸을 때가 되었다는 것. 물론 몸관리만 제대로 되면 저놈들의 매동궈나 우리의 염갓갓,킹갓얀처럼 불혹에 가까워지는 시점에서도 준수한 기량을 내어주겠지만, 저 모든 선수가 그럴수는 없음.

그래서 리빌딩은 잘 되나? 이동국의 어깨를 가볍게 하려 데려온 김신욱은 오히려 이동국의 어깨에 올라탔고 젊은 선수들 군면제도 받았겠다. 무조건 유럽으로 나가려고 하겠지. 그나마 매북의 걸작이라 할만한 이재성과 김민재 중 한명은 이미 독일로 떠났고, 김민재도 시간문제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여기 외국인 선수들이 젊은 것도 아니고, 이미 두명은 전력외 판정에 가까움.

매북이 그나마 나은건 매강희가 어거지로라도 몇 포지션에서는 U-23을 키우려든다는건데 당장 다음시즌은 더욱더 조급해지겠지. 매동궈도 곧 은퇴해야 하니.


3.예전처럼 주축선수들의 손실을 제대로 매꿔내지를 못 함.


레오나르도의 공백을 메꾸려고 다양한 외국인 선수들을 데려왔으나 모두 실패했고, 그 자리는 국내선수 돌려가며 울며 겨자먹기로 버티고 있음.

권순태의 공백은 메꾸는걸 실패했다고 봐야지...송범근이 분전하고 있지만 좀 더 검증이 필요햐 선수고,

센터백은? 전성기에서 물러나는 수비진의 공백을 홀로 메우던건 김민재였으나 김민재는 조만간 유럽으로 나를거 같고

미드필더진에서 이재성의 영향력을 메꿔줄 영입이 없다면 이제 중원은 매준호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영역이 될거임.

공격수도 이제 영향력있던 이동국의 빈자리를 누가 메꿀건지? 답이 안나옴.

옛날같았으면 돈으로 때려부었겠지만 이제 그거도 안돼. 왜냐하면 밑에 이유 때문에


4.축구판 내에서 현대가가 공적 취급을 받고 있으며, 현대차의 실적부진이 대내적인 측면 뿐 아니라 대외적 측면에서도 이어지고 있음.


더 이상 축구판에서 현대가의 영향력이나 이미지가 예전 같지 않고 매수사태나, 러시아 월드컵의 성난 여론과 맞물리며, 점점 안좋아지고 있음. 거기다가 현대차 자체도 기업실적 자체가 정치지형의 변화, 경제상황의 변화 등으로 악화일로임. 이제 지원을 줄일 수 밖에 없고, 빅네임 영입은 점점 노리기 힘들어지겠지.

그런면에서 이번에 모든 토너먼트 대회를 떨어진건 매북에게 큰 재앙이었음,


조금만 기다리고 매북의 특이점은 1,2년 내로 올거임. 그 때 팝콘 뜯으며 구경이나 하자고




풋볼제너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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