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경기 복기해보기

풋볼제너럴킹나탄
254 3

1.신화용


솔직히 오늘 MOM은 신화용 것이어야 했음. 경기 초반~중반부 세오의 저 망할 343이 똑같은 패턴으로 삐걱댈 때마다. 수비 리딩 잡아주고, 선방해주던건 신화용임.

많은 사람들이 포백으로 바꾸니 잘되었잖아라고 이야기하는데 포백은 부수적인 것이고, 오히려 신화용의 피케이 선방이 경남의 조급증을 유발하며, 오히려 우리쪽으로 모든 것을 가져왔다고 생각.

442로 바꾸는 세오의 예기치 못한 과단성이 있었으나, 어차피 일회성에 그칠것은 다분하고, 당분간 경기는 세오의 전술실패와 그걸 건져내는 신화용의 하드캐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


2.신화용이 와도 나아지지 않는 쓰레기같은 343


오늘 보이콧해서 E석에서 봤는데 세오의 쓰리백이 얼마나 괴랄한지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약속된 패턴도 없는 중구남방의 압박, 그로 인해 쉽게 와해되는 수비라인. 그것을 매꾸기 위한 무리한 수비동작...

게다가 왜 원희옹이 올라가고 더 공격적인 사리치는 후방에서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지? 심지어 그짓거리하고 또 미들과 공격 수비사이에 생기는 빈공간을 찾아 매꾸어 줘야 함. 그 말인 즉슨 사리치가 공한번 빼앗기면 그 사이공간은 와르르 무너진다는 것.

공격작업은 더 극암임. 박형진은 볼을 너무 끌고 몇경기 염기훈 우측 배치로 재미보더니 또 왼쪽으로 옮겨놔서 매우 단조로운 패턴의 공격을 만들어버림. 또 다시 유주안을 윙포워드로 배치하는 재능낭비 모드도 덤.


3.여전히 U-23키울 맘은 없어보임.


아무리 이번 매남전이 급하다지만 당장 담주 수요일은 또 아챔 전주 원정임. 베스트멤버들. 특히 나이가 있는 데얀,염기훈의 휴식은 필수적이었음에도 오늘도 풀타임을 뜀. 더웃긴건 역습이 빠른전개가 안됨에도 거북이 두명을 남기고 한의권과 유주안 교체라는 또 복붙 교체를 함.

이젠 너무 뻔해서 말도 안나옴. 다행히 이후 두 교체가 뻔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지.


4.새로운 플랜 442


442전환 이후의 경기력 자체는 좋았음. 근데 윙어에 트윈타워 세워놓는것...어디서 봤던거더라...


5.서포터들은 할 만큼 했다,


핵심그룹들은 걸개펴기 위해 넘어갔던거고, N석에 모인 사람들은 오히려 보이콧 했다니깐 깃발 없어서 간건지 공지를 못받은건지는 모르겠음. 근데 그런 핵심인원들 빼고 N석을 비울 수 있게 유도했음하는 아쉬움도 있음.

그럼에도 보이콧 상황 할만큼 했다고 본다. 코어그룹이 E석에 N석에 있는 일반 지지자 집단까지 다 콘트롤 해가지고 어떻게 구워삶아서 박수도 못치게 할 순 없는 노릇이고...

심지어 만세삼창때도 걸개 펼친 것도 그 사람들이고.

아직도 안나가는 감독을 탓해야지


6.마지막:대체 세오가 말하는 부족한 상황이란 뭘까?


이게 부족한게 아니라면 뭐가 부족한걸까.


앞으로 한 10년은 더 매북패한테 같은 패턴으로 깨져야 하나?

앞으로 한 10년은 더 중요한 순간 미끄러져서 매북패,포항,울산의 별을 늘려줘야 하나?

앞으로 한 10년은 더 똑같은 패턴의 교체를 봐야하나?


이정도면 수고했으니 제발 좀 나갔으면

풋볼제너럴킹..
17 Lv. 27250/2916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