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하코치님 댓글 잘봤습니다

우선 하코치님이 이글을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팬들과 소통한다는것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한다는말, 

정말 와닿게 잘 읽었습니다.

팬들도 선수들 및 감독 코치와 소통을 한다면

그보다 좋은건 없겠지요,

수원을 지지하는 한명의 팬으로써 

드리고싶은말은,

북패전이후 선이 넘는 글 들도있었고

비판을 뛰어넘어 비난하는글들도

있었다는거 인정합니다.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보자면 매북전 패배에도

이런반응들이 있었습니다.

그간 하코치님이 올리신글(인스타)보면

팬들마음과 같이 매북,북패 잡고싶어하시는것

간접적으로 저 역시도 느꼇고 매번 다른 결과에

분노에 휩싸이기도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생각은 몇 일안가고 또 경기장 찾게되고

다시 믿어보자라는 마음이 매번 생기는것도 

사실입니다.

수원팬들이 함께하는 하나의 커뮤니티라 생각하실

게시판글들만 봐도 팬들의 인내심이 폭발직전 아니

이미 폭발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이게 수원의 분위기겠지요.

수또속이라는 말 들어보셨는지?

모두가 수또속이라하지만 속마음은 믿음으로

가득차있는 팬들이 대부분일겁니다.

2015년이후 북패만 만나면 익숙한 패배에 

찌들어있는 모습이 아닌 한발 더 뛰고 

악으로라도 이기려는 모습을 보고싶지만

보이는데로 해석하자면 그런모습은

부족한거같습니다.

N석 W석 E석에서 수원을 외치는 팬들의 모습을

보신다면

지금은 선수들에게 위로가아닌

좀더 긴장하라고 쓴소리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팬들의 생각을 전하는것이야말로 진정한 소통이라

생각듭니다.

지금 팬들의 심정을 쓴소리로 화도 한번내주시고

더이상은 나태해 지지말자는 결속력을 다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속아보겠습니다.

이런말을 감독이아닌 코치님께 하는것도 

참 유감스럽지만, 코치님 말대로 믿고 응원할테니

믿음에 보답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