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인천전 5대2 대승 직관 후기 조금 길어용

일단 선발 라인업 : 동건, 곽빔, 성진, 자룡, 형진, 성근, 원희, 사리치, 사리치, 의권, 염갓, 주안

교체로나온선수: 바기, 얀, 호익

오늘 킾으로 나온 동건이는 잘해줬다고 생각해 첫째 실점장면은 진짜 입 떡버러지도록 잘때려서 할말을 잃었고 두번째 실점장면은 수비 실책으로 인한 pk였으니까 막으면 땡큐였겠지만 아쉬웠어

쎄오가 사랑하는 쓰리빽 수비라인은 곽빔  성진  자룡 이렇게 셋이 나왔는데 인천이 드럽게 못해서그런지 잘해보이는 기분이었어 자룡이는 아길라르한테 반칙해서 pk헌납 해준거 빼고는 문선민도 잘 묶어놓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안았다고 생각해!! 곽빔도 롱패스도 잘 뿌려주고 문안한거 같았는데 흠.... 실수가 잦은거는 못고치는거 같아서 아쉽.. 가운데로 나온 조성진은 최근 나온 경기중 좋은 모습을 보여준 느낌 수비는 그렇게까지 뭐라고 해야될지 모르겠다 ㅎ

4명의 미드진은 형진 사리치 원희옹 성근이 나왔어 순서대로 보면 

1.일단 형진은 기제랑 다른 유형의 스타일이라 그런지 개인적으로 보기 편했어 공격가담할때는 가담해주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첫번째 득점 장면인 사리치가 때리고 흘러나온 볼을 좋은 크로스로 주안이가 득점하는데 어시스트를 해서 정말 좋았어 기제랑  주전경쟁으로 둘다 발전하고 좋은모습을 더 보여줬으면 좋겠어 

2. 사리치는 수원 이적후 첫번째 선발 경기였는데 와..... 진짜 우리한테 필요한 선를 잘 데려왔구나 싶었어 유럽에서 국대 출신은 괜히 국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패스면 패스 드리블도 나쁘지 안았고 타이밍 나오면 때려주는 슈팅까지 역습상황에서 그 여유로움은 데얀이 5년만 젊었더라면 사리치랑 리그 뿌셔먹었겠구나 싶더라고 이번 여름이적시장은 대성공이라고 말할수있을것 같아

3. 원희형은 진짜 너무 열심히뛰니까 미안하더라.. 나이가 적은것도 아니고 체력관리를 얼마나 잘했는지 활동량이 정말 엄청난거같아 한번씩 때려주는 중거리가 골대에서 많이 벗어나기도했지만 너무 열심히뛰어주는 모습에 세상 감동했어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느그크로 유니폼;; 어떻게 유니폼이 혼자 보라색처럼보여 ....

4. 최성근 카드를 너무 자주받아 불안할때도 있고 하지만 정말 눈에 잘 뛰지안고 묵묵히 자기역할 해주는 선수 최성근의 가장 큰 장점인거 같아 중미도 뛸수있고 오른쪽 윙빽도 뛸수있는게 호익이 처럼 엄청 발발거리면서 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수비도 잘해주고 좋은 태클도 여러번 보여줘서 좋았어

그리고 3톱 의권 주안 염갓

1. 일단 한의권 우리팀에 정말 필요한 유형의 선수였고 사리치와 너무 좋은 영입의 선수 정말 임상협 바그닝요 보다 보니까 고구마 계란 200개먹고 사이다 2리터짜리 원샷한 기분 오늘 경기에 골만 너줬어도 완벽했을텐데 좀 아쉬웠어 골이 없어서 오프더볼도 좋은거같고 스피드 돌파 굿굿 아직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됬으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있는 더 발전면 대표팀까지도 갈만한 선수이지 안을까 싶어 나이가 깡패니까 (94년생에 군필)

2. 유주안 부상 회복하고 첫경기에 선발로 나와서 득점까지 적극성도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공간활용을 잘하는 선수 인거 같았고 장점이 정말 많은 선수인거 같음 득점 장면에서 움직임이 정말 좋았음 앞으로 좀더 꾸준한 기회를 얻는다면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거같은 선수야

3. 염갓 2골1어시 말이 필요 없어 경기중에 볼 방향 바껴서 혼자 넘어진고보고 이마 한대 쎄게 치면서 한탄하긴했는데 사리치 패스 득점연결이랑 프리킥 골 데얀한테 어시까지 염기훈은 염기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았지 아쉬웠던 점은 다른건 다잘하는데 가끔보면 ㄹㅇ 역습고자 ㅋㅋㅋ 염기훈도 많은 나이에 수원이란 팀에 헌신하는게 너무 고마웠어 인천애들이 좀 거칠게 파울할때마다 상체 부분 부여 잡을때마다 갈비뼈 또 다친건 아닐까 크게 걱정됬는데 다행이 부상없이 경기 치뤄줘소 고마웠어 (점점 느끼는건건데 염기훈이 나이가 들수록 이런 좋은 선수를 볼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느끼고 있어.)

교체선수

1.데얀 북패들이 말하는 장마철 지고 여름 데얀이 뭔지 처음알았어 잘하더라 페널티박스안서는 침착한게 마치 군대에서 일.이병 애들이 10명에서 작업하던거 말년병장이와서 혼자 뚝딱뚝뚝딱 만들어주고 쉬러가는 기분이랄까 골냄새 맡는게 장난아니였어 

2. 바기 얘는 열심히 뛰기는 하는데 그냥 진짜 너무 많이 뛰어주는 피부검은 한국인같애 그래도 하나 재껴본다고 막 열심히 하는게 아빠미소 짖게하더라....ㅎㅎ 잘하자 바기야 너 용병이야 인마 

3. 장호익 호익이 후반 막판에 교체해서 나왔는데 그냥 귀여웠어... 응.. 그냥 귀여워 저번주에 로페즈한테 참교육당한거 생각하면 ㅂㄷㅂㄷ이긴한데 귀여워...

마지막으로 5대2라는 다득점 대승에도 세오한테 신임이 안가는건 사실이야 그래도 이 더운날에 열심히 뛰어줘서 이긴 우리 선수들 칭찬해주고 박수쳐주자

(김대용 주심)

- 참 밉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