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을 교체해야하는 이유

를를
228 11 1

36yuUOB8.jpg

 

 

서정원 유임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그 이유가 대안이 없다는 것

그리고 그래봤자 리얼블루 이병근 고종수 박건하일것이라는 이유인데

 

일단 저 후보들이 라이센스가 있는지는 둘째 치고

프런트에서 올해 간담회에서 분명히 얘기했음 리얼블루 없다고

난 이걸 믿고 싶음 일단은

 

그리고 대안이 없으면 서정원을 내치지 말라 이건데

서정원 사퇴를 주장하면서 대안까지 제시할 필요는 없다고 봄

대안을 제시한다고 해서 이뤄줄것도 아니잖아

서정원 후임으로 콩테 데려와 주세요나 박경훈 데려와 주세요나 현실성 없는건 마찬가지인 부분

현재 쓸 수 있는 가용범위 안에서 최선의 감독을 데려오는것은 프런트의 몫이지 

경질을 주장하는 팬들의 몫이 아님

 

서정원 사퇴 반대 입장의견 중 하나가

성과가 있는데 이는 무시한다 라고 하는데 솔직히 어떤 성과가 있는지 모르겠음

4년동안 결과적으로 서정원이 이룬건 하나도 없다고 봐도 무방함

 

또한 나는 윤성효에서 서정원으로 바뀌고나서 대체 뭐가 바뀌었는지도 의문

지금 선수들의 대부분은 윤성효 시절에도 있던 선수들이 주축임

차라리 윤성효한테 조나탄이 있었으면 서정원보다 나았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게

윤성효는 최소한 감독으로서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고 프록레벨에서는 안통했으나 U리그에서는 나름의 커리어가 있는 사람

반면 서정원은 선수로서의 커리어는 화려했지만 감독으로는 경험 자체가 없는 막말로다가 낙하산 감독이나 다름 없음

서정원보다 못한 감독을 찾는것이 가능한지 궁금함

 

또 서정원은 수원에서 감독을 맡으면서 그 한계를 분명히 보여줬음

어떠한 문제점이 발견되었을 때 이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전술적으로도 불완전했으며 유연성도 떨어져서 파훼법을 들고 나온 상대편에게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음

또한 토너먼트에서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 3년간 토너먼트 광탈로 승부사적 기질을 보여주지 못함

게다가 선수 보는 눈이나 기용부분에도 문제가 있었고

심지어는 선수단 장악에까지도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까지 나오면서

서정원이 감독으로서 가진 자질이 무엇인가 하는 의구심이 듬

 

마지막으로 

내가 서정원의 사퇴를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는

팀을 맡은지 4년차인데도 아직도 서정원이 추구하는 축구가 무엇인지 모르겠음

북패는 귀네슈가 팀의 틀을 잡고 그 뒤를 이어 최용수까지하여 팀칼라를 확실히 했고

북패는 어떤 축구를 보여주는 팀이다 라는 정체성을 성립하였음

김호곤의 울산 역시 철퇴축구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가졌고 완성시켰음

 

반면 서정원은 무엇을 했는지?

바르셀로나 같은 짧은 패스로 풀어가는 축구를 지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팀의 주된 득점 패턴은 염기훈의 돌파 후 크로스, 권창훈의 중거리슛, 산토스 조나탄의 개인능력이었음

이게 과연 서정원이 하려고 했던 축구의 모습인지?

서정원이 하려고 하는 축구에 가장 적합한 자원은 고차원 조동건임

특히나 고차원을 많이 애꼈지

그래서 고차원 조동건이 성공했던가? 글쎄

 

레전드로서 서정원을 그나마 명예롭게 보내주는 방법은

FA컵 우승 후 자진사퇴임 (프런트가 후임을 내정해놨다는 가정 하에)

(후임감독 내정 안했으면 당연히 서정원이 계속 해야되고 프런트를 갈아야하는 각)

그냥 계속 믿고 그냥 간다?

결국 성적 못내고 선수로선 훌륭했지만 감독으로선 말하기 싫어지는 

영웅에서 역적으로 추락한 홍명보꼴이 나겠지

그거 보고 싶으면 계속 감독 하던가

 

 

 

를를
16 Lv. 25762/2601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