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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원의 공격 문제점과 이근호 영입설에 관하여...

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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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쎄오의 경기 끝난뒤 인터뷰를 봤을때 휴식기 동안 여름 이적시장 + 팀 재정비를 하게될텐데...

먼저, 여름이적시장동안 팀 전력보강을 잘 해야하겠고..

(아웃이 유력시되는 크리스토밤과 그자리를 장호익과 함께 메워줄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비롯해 중원 미드필더 및 공격수(김건희 입대, 박기동 부상, 김종민?...) 등등...)


팀 내부적으로는 부상중인 선수들도 회복시켜야하고.. 전반기 막판 잦은 실수가 나타난 수비 조직력을 더 강화해야겠지만..


★★★★ 가장 급 선무는 데얀 활용법... 즉, 데얀의 장점을 살리는 전술을 찾아내는것이지 않을까 싶네요.

휴식기 이후에는 매북과의 아챔8강(홈&어웨이)를 비롯해 (격차가 좀 있긴하지만) 리그 우승 레이스 참여, 여기에.. FA컵까지.... 만만치 않은 일정과 함께 그만큼 중요한 경기들이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떄문이죠..


차분히 돌이켜보면.... 쎄오는 마치 과거 조나탄을 영입했을때도 현재와 비슷하게 (조나탄을) 전방에 배치한뒤 수원의 장점인 왼쪽 측면을 중심으로해서 좌우 얼리크로스를 통한 공격루트를 많이 활용했었는데.. 결과는 썩 좋지 못했죠..


결국, (쎄오는) 조나탄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전술을 수정했고 이에 조나탄은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을 대표하는 공격수가 되었던것처럼... 더 이상 데얀을 쎄오의 공격 전술에서 헤딩셔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을 왜 드리냐..? 제가 개인적으로 최근 올라오는 여름이적시장 관련 루머들중.. 특히 이근호 영입 관련한 루머에 대해서는 같은 내용의 댓글을 달고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근호 영입에 대해) 그 준주전급 수비수를 내어주는 방식만 아니라면.. 긍정적인 의견입니다.

그 이유로는 솔직히 데얀의 파트너로 출전했던 바그닝요,임상협,염기훈 등등 여러선수들이 있었지만 데얀의 장점을 전혀 살려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리그 제주원정이었나.. 유주안이 파트너로 출전했던 경기가 그나마 데얀의 파트너로 가장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었던 경기였죠...)


좀 더 말씀드려보면... 전반기 염기훈은 폼이 썩 좋지 못했으며...


가장 기대했던 바그닝요는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브라질리언과는 다르게 1:1 측면돌파가 전혀 안되고 그렇다고 직접 데얀에게 연결해주는 패스가 좋냐? 그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에 임상협은 무색무취... 많이 뛰는거외엔 역습시 스피드도 그닥.. 문전앞에서의 마무리도 그닥..

그나마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많이 시도하긴 하나 현재 수원의 공격패턴에선 효율성이 그닥...




여기서 잠깐!!  데얀은 리그에선 아직까진 (득점력이) 기대이하지만 아챔에서만큼은 팀내 해결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데얀의 가장 큰 장점은 문전앞에서의 위치선정과 빠른 슈팅타이밍(그리고 그 슈팅의 정확도..)이죠


즉, 데얀을 살리기 위해선 머리보단 발밑으로 패스가 많이 전달되어야하며,

더불어 기본적으로 수비 2~3명의 견제를 받는 데얀으로부터 주변 공격 파트너들이 이 견제를 최소화시키며 데얀에게 슈팅을 할수있는 공간을 창출시켜줘야합니다.

(이런 역할을 그나마 잘 수행했던게 위에서 언급했던 전반기 리그 제주 원정의 유주안..)




이런 문제점을 해결해줄수 있는 공격수 중 1명이 바로 (현재 이적설이 돌고 있는) 이근호라고 생각됩니다..


소속팀인 강원에서도 올시즌 같은 경우 부상도 있었고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K리그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외국인 공격수인 제리치를 도와주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즉, 공중볼 장악 능력이 좋은 제리치가 볼을 잡았을때 이근호는 수비뒷공간으로 침투하거나 세컨볼 위치를 잡기 위해 효율적인 움직임을 시도했고 이는 제리치에게 전폭적으로 집중될수 있는 수비견제를 덜어주는 효과를 나타냈죠..



이런 모습은 오히려 신태용 호(국가대표팀)에서 더 많이드러났었는데요..


비록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동안 A매치에서 우리 대표팀의 숙제중 하나였던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 그 파트너로 이근호가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될정도였습니다.


특히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보면 그 모습이 정말 잘 드러났는데..

4-4-2 전술에서 손흥민과 투톱으로 나온 이근호는 중앙에만 위치하지않고 (수비를 달고) 측면으로도 움직이며 중앙지역에 공간을 만들어내고, 때에 따라서는 침투가 좋은 손흥민에게 직접 공간패스를 넣어주며 찬스를 만들어주기도하며 (손흥민을 향한) 견제를 최소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줬습니다.



)) 데얀이 손흥민과 비교했을때 (스피드를 활용해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는 능력은 떨어질지 몰라도) 문전앞에서 위치선정과 상대수비가 예측하기 힘든 빠른 슈팅타이밍.. 그리고 그 슈팅의 정확도 만큼은.... ㅎㅎ


이근호가 가장 잘할수 있는 플레이와 현재 수원 공격전술에서의 문제점을 취합해보면...

(개인적으로는) 좋은 영입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씀을 드려보고싶네요.. ㅎㅎ





추가적으로.. 이와 함께 (크밤이 아웃될시) 남은 외국인 쿼터 1자리를 미드필더로 데려온다는 루머가 떠돌던데...


현재 우리팀에서 유일하게 전방으로 질좋은 패스가 가능한 선수인 김종우처럼..

패싱력이 뛰어나고 플레이메이커 성향을 갖춘 선수가 왔으면 좋겠는데.. 후보군에 누가 있는지라도 알고 싶네요 ㅎㅎ


이근호가 영입되고, 이 외국인 미드필더까지 영입이 된다면.. 후반기 수원 공격이 좀 더 날카로워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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