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상주상무 경기 후기

1. 워낙 상주경기를 자주 보러가다보니 어느덧 친해진 상주팬들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그 분들의 신세계 칭찬이 대단하더라고요. 성실하고 열심히 뛰고 포지션변경후에

더 잘하고 등등.... 아들칭찬을 듣는 부모님 마음일까요? 경기시작 전부터 기분이 날아갈거

같더라고요.

2. 정작 수원에선 가보지도 못한 프리미엄석........ 늘 같은자리를 예약하고 들어갑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이 곳이 사실상 제 지정석입니다. ㅎㅎㅎ

3. 김민우 선수의 공격력이 좋아서 그런지 홍철은 수비적 역할에 중점을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민우 선수의 돌파력은 여전하더라고요. 홍철은 수비적 역할을 하면서도 측면으로 자주 파고

들어 공간 창출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민우 선수와 홍철선수 두 명의 호흡이 굉장히

잘맞는 느낌인데 이 모습을 수원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ㅜㅜ 

4. 제주가 중앙을 장악하는 모양새이고 윤빛가람이 좋은 모습이 아니라 신세계 선수가 고생을

많이 했는데, 세 네번 패스커트도 해내고, 날카로운 롱패스도 몇 번 찔러 주는 등 준수한 역할을

해냈습니다. 수원에서보다 수비력도 좋아진 느낌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홍철선수보다 신세계

선수의 전역 후 모습이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