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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한국축구 수준이 떨어진 것 맞음 그 이유는 오만한 한국축구의 자세떄문이다

PHILIP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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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들이 대외적으로나 축구팬들이 소중하다 뭐 이러지 

사실을 말하자면 축구팬 그거 별로 신경쓰지 않음 

외국인 감독을 반대하는 논리를 만들어나가는 여론을 축구인들이 만들어나가는데 

논리가  여태 이거임 

- 외국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능력이 뛰어나다 장담할 수 없다 

- 국내 지도자들을 역차별하는 여건이 이루어지면 누가 지도자를 하고 싶겠나?

- 우리도 이제 4강 진출하고 국내 축구수준이 많이 올라왔으니 굳이 외국인지도자를 쓸 필요없다(!). 

그 정점을 찍은 것이 허정무 감독이 남아공월드컵에서 원정 16강을 찍었을때 

국내 축구인들은 뛸듯이 기뻐날뛰면서 엄청나게 축하했던 거 기억하나?

순수하게 대부분이 축하를 하는 의도였겠만 어느 정도 내심 이제 국내 축구계에서 어느정도의 일자리 풀을 독점가능하겠다는 기대도 있지 않았겠나? 

2010년 이후 한국축구는 그래서 뭔가 배우거나 새로운 축구를 받아들이기보다는 외부에서 찔끔찔끔 강사초빙형태나 피지컬코치등에만 외국인들을 허용하면서 조금조금씩만 배우고 현장 일선의 지도자들은 한국 축구인들이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고 생각한거지. 

근데 지금 2018년 현재, 8년이 지난 지금 보니 그게 된장이 아니라 똥이었다 이거야. 

한국 축구의 전술 수준이라는게 2014년 브라질 월드컵때는 한철지난 4-2-3-1 네덜란드식 토탈사커였다거나 

아시아 각국 축구팀의 수준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디버프로 인한 국제성적 부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속된 부진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던 것이 바로 '배우고자 하고 따라가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없었기 때문 아닌가?

몰론 한국 축구 지도자들중에 좋은 지도자들이 많지. 내가 그걸 부정하는 것이 아니야. 한국 축구안에서 실력을 갖추고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지도자들도 많지. 그런데 그러한 노력과는 여타 상관없이 대한민국 축구계가 행정적으로나 여타 기타 문호를 개방하는데 있어서 지난 

8년간 얼마나 개방적이었는가를 보면 그것은 영 아니었다는 것을 지적하는거야. 

배우고 노력하고 공부하는 지도자들이 몇주, 몇달만 잠깐 왔다가는 외국 기술위원들로부터 뭘 습득할수 있다는거야?

외국의 축구전술을 하루가 빠르게 변화해가는데 그럼 외국에 유학가면 되는걸까?

즉, 8년동안 한국축구가 외국을 배운다고 시도했던 모든 것들은 단기적 처방이나 단기적 강화처방에 지나지 않았고 장기적으로 뭔가 하겠다는 시도 자체가 없었던 거야.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요즘 기술을 중시하고 체력적인 것을 경시해서 한국축구가 요즘 이상하게 변했다는 말을 누군가들이 하는데 

그러한 문제를 여태 알고 있었으면서도 현장일선에서 정확하게 고치지 못하고 그대로 끌고 온 이유는 뭔지 반문해본다. 

한국축구는 여전히 세계의 변방에 속해있으며 

여전히 끊임없이 배우고 혁신하고 뛰고 달려야 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맹과 축협의 눈높이는 매우 오만하고 자만하며 자신들의 위치에 대한 객관적인 태도가 결여되어있음. 

그들의 시선에서 보면 아직도 한국축구는 월드컵 16강 정도는 가능하며 대표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만 해주면 다 될것으로 생각하고 

스폰서도 대표팀 위주로 운영하면 되는 줄 알지만. 정작 자신들의 능력이 그것조차 제대로 못한다는 객관적 현실인식이 안되어있는 조직이라

이말이지. 그러면서도 외국 지도자하면 마치 히스테릭을 부리듯이 신경질부터 내는 것 자체가 자신들의 객관적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것 밖에 안된다. 왜냐, 대한민국은 축구후진국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지 않고 그들의 세계관은 아직도 2002년에 갇혀있기 떄문이야 



PHILIP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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