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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정수가 코칭스태프로 어디를 가던 나는 상관 없는데, 선수로 복귀 하는건 정말 보기 싫다

쓰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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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정수 팬이고,

이정수와의 마지막 이별이 정말 좋지 못한 방식으로 된 부분이 너무 안타깝거든.


다른 레전드에 비해서 뛴 기간도 짧고, 수비수라는 포지션 때문에 단 기간에 엄청난 임팩트를 주기는 또 힘든 자리니까


그래도 몇 안되는 우승 멤버고, 은퇴 전에 우리 팀에서 열심히 해주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어.


16년에 우리 팀 최악을 찍고 있을때, 

본인도 예전 같지 않고, 팬으로서 경기를 봐도 때로는 안 나오는 편이 더 낫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거든.


그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가만히 지키기만 해도 되는 상황에서, 다리 넣었다가 피케이 준 적도 꽤 있던걸로 기억하거든


17년 초반부에도 본인 포함 팀 역시 좋지 못했었고.....


그래도 팀 내 최고참에, 어린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영향을 생각하면 17년은 같이 가고

그 뒤에 기회가 된다면 코칭 스태프로 함께 해줬으면 했어.


뭐 몇몇 서포터들이 맥주캔 던지고, 욕하고, 그 날 분위기는 뭐 경기 안 본 사람들도 알겠지 ??

진짜 지난 시즌 초반 우리 분위기는 뭐 다 알잖아


프로 선수로서 팬들에게 직접적으로 행동을 했었고, 그리고 은퇴. 아쉬운 선택이었지만

나는 프로 선수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이정수를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이해가 되었거든....


단독 뉴스 링크 따라 가니까 삭제 되었는데

만약 이정수가 코칭스태프로 다른 팀에 가는 것이 아닌, 플레잉코치로서 다시 필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너무 싫을거 같다.

이정수가 싫은게 아니라, 그냥 저 선수가 청백적의 우리 유니폼이 아닌, 다른 팀의 다른 엠블럼을 입고 뛰는 모습이 싫은거야.


물론 서운하기도 하겠지, 본인이 그런식으로 나갔으면 책임을 져야하는데 1년만에 다른 팀으로 가는 모습이니까,


수블미에도 여러 감정을 가진 형들이 많을거 같은데, 

참 씁쓸하다 ㅋㅋㅋ 길게 썼는데 뭐라 썼는지도 모르겠고 ㅋㅋ 그냥 기분이 우울해져서 적었어 ㅎㅎ


내 첫 리버스블루는 이정수였는데 ㅎㅎㅎ

16시즌 끝나고 무조건 17시즌은 이정수/양상민으로 가자고 했거든 ㅎㅎ

그래서 홈은 이정수 원정은 양쌍으로 했는데...


2월말에 그 추운데 ㅋㅋㅋ 정수형 사인 받겠다고

클하가서 엄청 기다리고 ㅋㅋㅋ (하필 맨 마지막에 나옴)

추워서 입도 얼고, 손도 얼어서 사인 받는데 덜덜 떠는데 ㅋㅋ

천천히 하라고 해주던 기억이 나네 ㅋㅋㅋ


그러고 한 달도 안되서 클하를 떠났지....

조금 더 미뤘으면 저 유니폼에 사인도 못 받았겠지 ㅎㅎㅎ


https://i.imgur.com/ZsmMA3A.jpg

쓰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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