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래서 남들이 K리그 왜 보냐해도 우리 팀이 좋고, 응원하고 보는거 같다 !

가끔 엄청 재미없는 경기도 나오고

경기장 간다면 신기한 사람 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느 포털이던 들어가면 좋은 이야기는 안 나오는 리그인데도

뭔가 우리가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우리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리그가 K리그 인거 같아

연맹이 바보짓하고, 매북패가 신경을 긁어도,

하나하나 감동을 받고, 감사를 하게 되고, 행복을 느끼는 유일한 팀이 수원인거 같고 ㅎㅎ

지금 외국에 있어서 리그 경기 보려면 새벽에 보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외국 팀 경기 보려고 챔스 보려고

새벽에 일어나는 사람이나 밤 늦게 까지 깨 있는 사람은 많아도 

K리그 보려고 이렇게 산다고 하면 다들 신기해 하지 ㅋㅋㅋ

아무튼 어제 산토스 영상 보면서, 나도 가고 싶다라는 생각 밖에 안들었어 ㅋ

브라질... 죽을때 까지 한번도 못 가볼 수 있는 나라인데,

산토스를 위해서라면 (산토스를 위한다기 보다는 내가 산토스를 보고 싶어겠지)

한번 꼭 들러서 수원유니폼과 함께 산토스 응원가를 수 많은 브라질 사람 가운데서 불러주고 싶다 

곽대장도 그렇고

산토스도 그렇고

훗날 양상민 염기훈 같은 레전드를 보낼때도 그렇게 마음 한 곳이 참 슬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