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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하얗게 눈 내리던 그 날, 아름다웠던 산토스 환송식

개포터박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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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천공항 산토스 취재하러온 매체는 스포츠니어스 뿐 (고맙습니다)


https://sports-g.com/AbpVY



“주장, 고마웠어요”
산토스의 마지막 배웅 길에는 염기훈과 그의 배우자 그리고 김 통역관이 함께했다. 염기훈은 앞서 열린 환송식에서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잠시 모습을 감췄다. 한참 뒤에야 다시 나타난 염기훈은 “화장실에서 눈물 좀 닦았다”며 다시 웃는 표정으로 산토스의 옆에 섰다. 오후 11시. 이제는 그들마저도 이별 인사를 해야 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출국 게이트로 들어가야 하는 시간이었다.

산토스는 김 통역관을 통해 염기훈에게 마지막 고마움을 표시했다. “오늘 덕분에 무사히 공항에 올 수 있었어요. 다시 한번 너무 고맙고,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기를 멀리서도 기원할게요”. 이 말이 끝난 뒤 그들은 서로를 껴안았다. 각자의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끼리도 포옹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들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염기훈의 배우자 김정민 씨는 “한국에 있는 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잘 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브라질에 가서 꼭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쌓인 정을 드러냈다.

개포터박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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