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 나라 리그가 ㅈ같은 이유

J리그와 비교해봐도 스토리 텔링 능력이나 행정력은 물론이거니와 구단 수뇌부들의 마인드 자체도 개판인 곳으로 넘쳐남, 그리고 엄청난 꼰대 마인드도 심각한 상태.

1.스토리텔링을 보자면, 별 같잖은 이유로 엮어댐, 노근본 구단의 범죄대결을 전설매치라고 하면서 물고 빨며 애써 이야기를 만들어내려 하지를 않나, 이번 부산과의 준결승전도 어떻게든 억지 신파극 만들려는 협회와 엿맹의 ㅈ같은 의지를 보여줬지, 별로 연관성도 없는 것을 애써 엮어서 더비매치 범람시키니 니는 ㅈ이나 까잡숴라 더비는 뭔 놈의 더비냐가 되는거

일본만봐도 진짜 라이벌 엮는 것도 절묘하게 잘 엮고, 아예 지방과 관련된 전국시대의 전투(나카가지마 전투,겐신과 신겐의 대결)를 이용해서 반포레 고후와 마츠모토 야마가의 나카가지마 더비가 완성이 됨.

솔직히 스토리텔링으로 성공한거 십몇년째 우려먹는 지지대 더비랑 동해안 더비, 슈퍼매치말고 뭐가 있냐.

하긴 애초에 지역의 전통과 이야기를 모두 갈아엎고 사람들의 연고의식과 지역주의도 없는 판국에 질좋은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겠냐마는.

2.행정력의 차이는 넘사벽이다. 얘네들은 축구판을 관리하는 마인드부터 달라,일단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서 지역축구협회 더 나아가 지역 축구인들과 팬들을 모아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교류하면서 온갖 정보들이 환류가 되고 부조리한 점이 피드백이 됨, 이걸로도 모자란지 리그는 해외리그 협회에 감사를 받고, 협회도 해외에서 축구협회 감사단 들여와서 감사를 한다. 고인물을 방지하겠단거지

심판관련행정도 엄격하다보니, 자질미달 심판이 저 위에서 오래 머무는 경우도 드뭄. 라이센스의 기간은 해당시즌 초에서 다음시즌 시작전까지니 계속해서 공부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해야 함. 우리나라 처럼 꼰대놈들끼리 부둥부둥하며 몇경기 정지먹고 다시 올라오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것

3.구단 수뇌부들도 개판인건 마찬가지다. 감독판도 계속해서 대행 돌려막기에 지역축구인 청탁비리들로 넘쳐나는 상황, J리그가 외국인 감독 들여오며 새로운 축구철학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그나물에 그밥, 똑같은 이름들만 돌려 쓰고 있음, 왜냐? 돈이 덜 드니까, 내 말에 대드는건 조또 보기 싫으니깐

이적료라도 받고 팔아야 되는데 그냥 조금만 웃돈 얹어도 그돈 어디에 쓰실건지 팔아먹고, 그 적게나마 받은 이적료 어디에 갖다가 쓰신건지 그 다음에 오는 선수는 자유계약이나 트레이드, 차라리 자유계약,트레이드로라도 보강하면 다행인 상황이 이어지지. 그냥 이적과 영입에 대한 장기적 안목들도 없어.

4.정상적 조직이라면, 매수 사건과 같은 리그 근간을 흔드는 사건이 벌어지면, 조직적 차원에서 쇄신이 이뤄져야 하는데. 꼰대놈들 하는거봐라. 더 대놓고 저렇게 조작질을 해대잖아. 여기에 비판하는 사람들 징계 때리고, 더 판정을 ㅈ같이 해대는건 덤이고...

마치 '니가 뭔데 나한테 감히'라는 매우 꼰대스런 마인드...그냥 자기들 위엄차리고 권위 세우기 위해 리그의 신뢰도 마저 깎아먹고 있다.

어린 시절 수원이사와서 종합에서 잠깐보다가 학업의 시기에 못보고 대학교 들어와서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어째 어린시절 보던 사람많고 희망으로 가득차던 리그는 어디가고 이런 혼종이 탄생했는지 너무나도 끔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