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식당에서 수원팬 만난 썰

때는 여름이었던거 같다. 아마 남패랑하서 5:3 뜬 날이었던거 같아 ㅋㅋㅋㅋ

광교 아울렛 풀잎채? 암튼 한식부페 가서 여자친구랑 밥 먹고 있었음ㅋㅋ남패랑 경기 있는 날이라 그냥 소소하게 콘디보14 폴로 둘이 입고 있읐음. 점심때도 아니어서 인당 한 2만원 좀 안되는 금액 약 4만원 정도 결제 하려고 하고 있는데 어떤 거기 식당 직원분 할레벌떡 오시더니 런치타임 가격으로 계산해주는거임...? 뭐지 했더니

"저 대신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가격은 런치로 해드렸습니다!"

하는데 하... 이사람.. 가고 싶은데 응원하고 싶은데 그걸 나한테 부탁 하는 듯한.. 강한 신념을 느끼고 약 9,000원 정도 할인 받고 나만 믿으라는 눈빛 주고 받고 나옴... 그날 생각하니까 가슴이 뭉클하다...... 진짜 가고 싶은 눈빛이었어.... 약간 울컥 한것 같기도.....?

혹시 수블미에 있다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쎄이!!


ps. 혹시나 가서 혜택 받을 생각하는 사람은 없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