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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아들이 수원 팬 하겠다고해서 20년만에 직관했네요.

친절한뭉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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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짜리가 어디서 봤는지 수원삼성 노래를 부르며 직관가고싶다고 해서 저번 홈경기(경남)랑 이번 원정(성남) 다녀왔습니다. 홈경기에서 파란 물결의 뜨거운 분위기에 온가족이 홀려버렸습니다. 선수들이 실수할때 궁시렁대는 저에게 '응원하는 사람이 그런소리하면 선수들 힘빠지니까 그렇게 말하지 말아달라'며 역훈계(?)하는 아들내미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아들의 팬심이 진심인 것 같아 다음 경기도 보러 갔습니다. 

원정에서는 S구역을 못구해서 대놓고 응원하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옆에서 바라보며 대리만족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듯 엄청난 응원열기였어요. 다음엔 꼭 같이 큰 깃발 사이에서 함께 응원하자고 하더군요. 경기 잘 안보여도 좋으니 응원 신나게 하자고ㅎㅎ


함께 응원가 열심히 연습해가겠습니다. 

천안전에서 뵙겠습니다~! 


친절한뭉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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