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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인간만사 새옹지마

이십육번
557 5

데뷔하자마자 

우리새끼 우쭈쭈 이쁨 받고

국대나 유럽가서

다른 유니폼 입고 있는 모습 마저도

우리새끼 많이 컷다며 

자랑하고 다녔는데

통수 맞고


데뷔하고

고장라인 암덩어리 

소리 들으며 

심지어 우리새끼 떠난 자리 

22번 받았다고 욕 먹으면서

지방으로 버려지듯 

임대 다녀온 자식

어느덧 

없어서는 안될 존재에

집안 먹여 살리다 못해

귀한 돈 안겨주며 

떠나가는 그 순간에도

마음 한편

아련함에 아파오게 하는

떠나도 내새끼가 되가는 모습을 

이렇게 쭉 보고나니


인간만사 새옹지마

매탄따윈 이제없어



이십육번
25 Lv. 57199/608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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