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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원팬 10년째 되는 팬인데 고민좀 들어주라

어디라도꿈속이라도널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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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10년간 수원팬 하면서

올해가 역대급으로 치욕스럽고 최악의 해라는건 모든 

수원팬이 알고 있을 거임

근데 오늘 강원 수엪 두 팀 다 잔류하고 우리만 올해 강등당한거 보고 또 타팀팬들 조롱하는거 들으니까 모욕감만 들고 화만 치밀어 오르고 수원팬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음.

솔직히 올해는 수원팬하기 너무 힘듦.

팀 성적은 떨어져가지, 구단은 운영을 놓고 나몰라라하지, 강등되고 나서도 사과문 하나 없이 아무것도 말이 없지, 선수단 내에서는 염두광 논란 벌어지고 있지, 이런 것들 보면 참기가 어려움

언제까지 이런 암흑기를 계속 겪어야 하는지 느끼고, 비관적인 생각만 늘어남.

진짜 지지자가 되려면 팀을 사랑해야 하는데

이런 마음이 올해는 싹 사라짐

우선 오늘 화나고 나서 좀 진정하긴 했는데

속으로는 답답한 수원에 화낸 내가 좀 후회스럽기도 함

비유하자면 남의 자식들은 성적 잘 나와서 자랑거리가 되는데 우리 아들만 성적 안 나와, 학교에서 말썽만 부려,. 그것때문에 내세울게 없어.. 자식한테 화만 나,, 이런 느낌임

어떻게 하면 팀을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가질수 있을까

어디라도꿈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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