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추가시간 보내는 거에 대해 답답함이 크다

우리 팀의 몇 시즌 째 인지 모르는 추가시간의 문제점이 반복된다.

축알못이지만 하나 확실한 건 타팀들 이기는 상황에 시간보내는 거 보면 코너플래그까지 끌고가서 등딱하며 볼아웃되는 거. 코너를 얻든 공을 내주든 30초는 버는 거. 우리는 그거 절대 못한다는 거 확실함.

추가시간 1분 안에 넘어오는 크로스가 3개는 될듯 싶을데 7분 안에 한 골 안먹히리...

작년 개천이랑 할 때 추가시간에 두 골 먹힌거 기억날정도로 나에겐 충격적인 경기였어.

멀리 뻥 차는 것도 좋아. 근데 필드플레이어 10명 모두 한 줄 텐백서듯이 골대 앞에 집중되있는 건 수비훈련하는 느낌인데 상대입장에선 주구장창 크로스거나 반코트로 공격하는거니 신이 날 수 밖에...남은 3경기 리드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그런 경기는 더이상 보고싶지않아. 지쳐.

그렇다고 우리가 지고 있을 때 추가시간에 몰아치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