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 생의 첫 전라도 여행
사과두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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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과 경기도에서만 살아왔고
수원으로 이직+개랑 친구들의 협박으로 작년부터 입문함
이번 시즌 수도권 경기는 홈 원정 안가리고 거의다 직관하고 강원까지는 여행삼아 다녀옴
이번 원정은 좀 무리가 있을거 같아서 안가려고 했다가 토요일 오전에 예매하고 점심에 출발해서 4시간 걸려서 도착!!
끝나자마자 출발해서 집근처에서 밥먹고 주차하고 집에 올라오니 한시쯤
경기 내용은 패스하고
직장 선배는 맨날 지는 꼴찌팀 왜 보러가냐 뭐라 뭐라하지만
어머니의 질문에서 답을 찾았음
“그렇게 힘들게 갔어도 좋았어?”
경기력이야 아쉽지만 내가 좋아서 간거였고 난 즐거운 주말이 됐음
물론 돌아오는 금요일도 퇴근하면서 옷 갈아입고 빅버드 갈거임
직장 선배가 또 물어봐도 내 대답은 여전히 “내가 좋아서요”라고 할거다
사과두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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