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늘 N석에서 산소호흡기 달고 직관한 관중도 있었다 선수들은 관중보다 간절한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다

이 더운날에 뛰는 선수들도 힘들겠지만 산소통 옆에 세워두고  코에 호스 연결해놓고 서서 응원하는 어린 관중도 있었다. 

그 친구도 골 넣었을때는 신나서 좋아하더라 

팬들도 이렇게 간절한데 이제는 선수들도 좀 보여줘라 

내용이야 뭐 말해 뭐하냐 힘들어서 그러겠지 싶다가도 그래도 작은 차이에서 승패 갈리고 다들 그거 보려고 경기장 간거지…

오늘 울산전 예매시간 까먹은거도 자책하면서 후다닥 예매했는데

집에 오니까 그냥 마음이 복잡하다 

밥을 먹던가 씻던가 해야되는데 강아지랑 거실에 누워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