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정신차려 형들
수원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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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이 작년 시즌 후반기부터
올해 A매치 휴식기까지 줄 곧 맡아서
자기 전술, 자기 색 입혀놓고 망쳐서 나간 팀이
감독 한 명 와서 한 달 정도 붙잡고 있으면
성적이 크게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냄비처럼 끓어대는건지 모르겠는데
우리가 누구 한 명 정신차리면
다시 상위 스플릿 정도는 쉽게 올라갈 수 있을 만큼
스쿼드가 애초에 매북처럼 탄탄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매탄고 애들 주구장창 콜업해서 복권 긁는 팀인데
그런 스쿼드로 팀 분위기 추스리고 경기력 끌어올리면서
파컵 8강까지 올려놨으면 나름 순항 중 아님?
김병수 데려올때부터 당장 성적 낼 수 없는 감독이고
자기 색 입히는데 시간 걸리는 감독이라는거 알고 있었고
어차피 강등 가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길게 보고 데려왔으니까 응원하자고 한게
진짜 딱 한달인데
오늘 각종 어그로랑 오랜만에 짭수로 팬고이전한 애들
놀라와서 글 싸지르는거에 휘둘리는 반응 보니까
진짜 어지럽네
아직도 현실직시 못하고 눈만 높아서
열심히 하고 있는 감독 욕 그만하고
이렇게 될 때까지 손 놓고
아직도 그 망할 ‘간담회‘에 대해서는
입 싹 닫고 있는 프런트나 욕해
수원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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