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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아랫글에 이어서) 되짚어본 우리 스쿼드...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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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스쿼드 상황을 정리해보면(부상정보 포함. 100% 확신은 X,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정보까지 포함임)

-GK: 양형모 박지민 이성주 안찬기

  박지민 부상. 사실 여기는 양형모의 기복만 아니면 큰 누수는 없음. 그래도 지금 양형모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는 게 그나마 위안거리

  박지민 주전기용은 보고 싶음.


-중앙수비: 불투이스 고명석 민상기 한호강 이규석 (+ 박대원) (+ 3백 장호익)

   민상기 부상...은 일단 리저브 팀에서 연습경기를 뛰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조만간 복귀할지도 모르겠으나 경기감각이 문제...

   불투이스는 당장 다음 경기 경누 결장. 그리고 부상도 종종 발생하는 중이고 발도 느려지고...아...

   불투 민상기 없으면 고명석이 주전급으로 나서야 하는데...그러질 못하는 것 같고...

   어째 저 중에 제일 믿음직해 보이는 게 장호익이냐...

-우측면수비: 장호익 정승원 김태환 손호준 (+ 박대원)

   정승원 부상...?

   여기는 그나마 나음...공격력만 더 나오면 좋을 듯...추가로 박대원이 여기까지 올 일이 없었으면 좋겠음.


-좌측면수비: 이기제 박대원 장석환 (+강태원?)

   우리 주장의 발끝을 믿지만...여기 반드시 손봐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함. 

   무엇보다도 이쪽 컨셉을 공격으로 가져갈지 수비로 가져갈지를 정해야 함.

   이기제 계속 주전으로 쓸 꺼면 절대 둘 다 100% 발휘하기 힘들다.


-중앙-수비형 미들: 한석종 고승범 최성근 이종성 유제호 허동호 진현태( + 바사니 김보경) (+ 정승원)

  고승범 부상, 최성근 장기부상, 허동호 진현태는 콜업...

  한석종은 매 경기 풀 타임 뛸 상황은 아닌 것 같고...(컨디션 올리는 중?)

  정승원은 이상하리만치 이쪽으로 잘 안오고 있음...요즘은 나오지도 못하는 데 부상인가 싶기도...측면이 급해서 그런가 싶기도...

  DM 포함 2-3자리인데...DM 한 자리는 현재로선 결국 그나마 이종성 유제호...

  (아무리 생각해도 바사니 김보경을 3선까지 내리는 건 좀 아닌 것 같다...예전에 김민우를 내려쓰긴 했지만, 그 정도 시너지는 확실히 안나오는 중)

  개인적인 생각인데, 허동호나 진현태가 갑자기 터지지 않는 한 이종성 유제호는 선발이든 서브든 어쩔 수 없이 계속 봐야 함. 최소 여름까진...

  최성근 장기부상 다시 끊으면서 여기도 은근 사람 없는 자리가 되어버렸음...

  (...그런데, 허동호가 그렇게 못 쓸 정도인가 싶기도...지난 시즌에 시즌아웃급 부상을 당했다는 이야긴 들었지만...회복이 안된건가...)


-공미: 김보경 바사니 강태원 염기훈 (+류승우)

  바사니 어제 장기로 보이는 부상...ㅠㅠ

  무엇보다...병수볼에 공미자리 자체가 있을 것인가...이 자리 자체가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음

  염갓은 공미보다는 중미에서 공격적인 역할로 봐야 할 것 같음. 하나 확실한 건, 매 경기 풀타임은 어려운 선수가 되었다는 거...


-측면(윙, 윙포 등): 류승우 전진우 김경중 아코스티 이상민 서동한 명준재 김주찬 (+김보경 정승원 손호준 염기훈)

  전진우 김경중 아코스티 명준재 김주찬(?) 부상...

  류승우가 계속 나오는 이유...이상민이 풀타임까지 뛰었던 이유...결국 김보경이 땜빵까지 뛸 수밖에 없던 이유...

  뭔 자원이 잔뜩 있는데 가장 가동률이 낮아...그것도 주력으로 쓰겠다고 잔뜩 산 것 같은데...ㅠㅠ


-중앙공격수: 안병준 뮬리치 박희준 (+전진우)

  부상은 없는데, 가장 휑한 곳이랄까...여긴 전진우가 한 번 선 적 있는 뒤로는 딱히 대체가 없는 곳임...


정리해 보면

GK 빼고 당장 다음경기 나올 수 있는 자원(데뷔 안 한 선수들 제외)

고명석 한호강 박대원 장호익 김태환 손호준 이기제 한석종 이종성 유제호 김보경 류승우 이상민 서동한 안병준 뮬리치 박희준 이상 17명

GK 합치면 딱 20명이네...이 중에서 돌려써야 한다고...

진짜 부상자만 돌아와도...

(+ 권창훈 전역 6월 26일, 윤서호 소집해제 6월 14일...권창훈은 돌아온다면 사실상 여름 영입이라고 봐야 할 꺼고(올지 안올지도 모르겠음...해외 나간다면...), 윤서호는 박대원 하위호환급으로 봐야 할 것 같아서 의미 없고(사람 없어서 쓸 수는 있겠? 그런데 이 기간은 A매치)...)


부상자들이 언제 돌아올지는 잘 모르겠지만(불투이스는 다음주 돌아옴), 당장 우리 여름까지 이 스쿼드로 버텨야 함.

당장 누굴 쓰고 안 쓰고는 신인급들 대거 데뷔 말고는 이제 의미가 없음. 그냥 우리 뛸 선수가 없음...

뭔가 스쿼드 자체도 좀 기형적으로 보이지만...일단 그건 나중 문제고...

(그러니까...대체 쟤가 왜 나와? 에 대한 답은 당장 쟤밖에 없으니까...가 되는 거...)

현재 가장 심각한 부분이 이거라고 보임...

문제는 계속 나오는 자원들은 이상민 양형모 (이종성?) 정도 빼면 이미 멘탈이 많이 갈린 것 같다는 게...


이 난국을 타파하려면...

- 남은 선수들이 어떻게든 으쌰으쌰 해서 컨디션과 멘탈을 올린다.

- 아직 데뷔 안했거나 한두경기 뛴 선수들을 최대한 기용한다.

- 이도저도 안될 것 같으면...패배(와 강등)를 감수하고 실전을 훈련삼아 병수볼을 단련한다...(솔직히 올리고 싶지 않은 두 단어는 치우고 싶지만...)


...여름까지만이라도 잘 버텨달라고 우리 선수들 응원해주려고...

일단 스쿼드로는 딱히 방법이 없어보이니...

(물론 프런트는 욕먹어 마땅함. 최소 중앙수비라도 좀더 보강했어야 함. 동계 때 이미 부상당한 민상기가 있다고 한호강으로 끝낸 게 말이 되냐고...)



p.s: 새 감독님 부임 직후 스태프 발표를 보며...정말 고심 많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감독 부임 직후 첫 글을 스태프 발표에 대한 내용으로 쓰려 했는데, 바쁘고 피곤한 일들이 연이어 생겨서 어제 경기 볼 떄쯤에나 여유가 생겼다는...)

일단 주승진 수코 인정...오짱과 신화용 코치 믿어야지...주니오 피코도 믿을만한 사람 유임시킨 것 같고...

개인적으론 김주표 코치의 부임이 매우 반가움. 이전에도 글을 쓴 적이 있지만, 피지컬 코치 때문에 고생할 때 김주표 코치 올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거든.

요즘 잘 나가는 구단들 중에 피코 둘 쓰는 구단이 꽤 있는걸로 아는데, 그만큼 체력 관리에 더 신경 쓸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되었다고 봄. 무엇보다도 상당한 학구파에 유학파라 장기적으론 꽤나 도움이 될 인선이라고 봄.

김태륭...분석관은 좀 많이 걸리는 부분이 있지만, 일단은 어쩔 수 없다고 보고...(다시 한 번 그 딴 구설수 걸리면 그냥 쫒아냈으면 하지만...급한 게 우리...젠장...ㅠㅠ)


다만 이들이 본격적으로 병수볼을 받아들이고 가동시키려면 분명 시간이 필요하겠지...

이것도 기다려야 할 부분 중 하나일 것이고...

일단 기대는 해보려고 함. 잘 뭉쳐서 하나의 팀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음.


(그런데...멘탈 코치 같은 사람은 안두나...ㅠㅠ)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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