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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정규리그 남은 한 경기, 경기의 방향성

lonely멧
207 1

일단 정규리그 남은 1경기만 가지고 써 보자면...

상대는 그 초록팀이고...뭐 일단 선수 개개인으로 보자면 전력차가 난다고 볼 수 밖에 없음. 안타깝긴 하지만...

저 팀은 뭐 공공의 적(?)이니...누구든 항상 이기고 싶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아무래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밖에 없겠지...


그래도 우리 선수들

경기장 위에서는 전력차나 성적, 역대 전적 이런데 쫄지 말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좋겠음.

적어도 지금 상대는 팬들과 프런트가 분열되어 있고 선수들이 그 사이에 끼어 있는 형국이고...

그 팬들 사이에서도 하나되지 못한 목소리들이 교차하고 있는 것 같아 보임.

우리도 뭐 프런트나 스태프들에게 불만도 많고 안좋은 소리 낼 때도 있었지만...지금도 없진 않지만...

적어도 지금 저들 꼬라지(?)는 아니지.

경기장 안에선 우리 모두 하나되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렇게 내고 있으니까.

우리 지지자들이 하나같이 뒤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으니, 분열된 목소리를 뒤로 하고 싸우는 저들보다 더 당당하게 뛰어줬으면 하는 바램, 그걸 알고 뛰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또 하나.

일단 이 경기, 이기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겠지만...

(사실 모든 경기가 이기는 게 최상이지만...)

아무래도 쉽지는 않겠지.

그래서 촛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 생각해보니...

우리는 결국 골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본다.

물론 골을 많이 넣어야 이기는 경기니까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사실 이기기 위한 전략 전술은 무조건 공격 앞으로만 있는 건 아니지.

우주방어를 하다가 어거지로 한 골 넣고 이기는 것도 이기는 거고, 뒤로 물러나 있다가 카운터 때리는 식으로 이길 수도 있는 거고...

그런 식으로 이기고 지고 전략 전술을 떠나서, 일단 골을 적립하는 데 더 중점을 두자는 거.

한때 리그 최소득점이었던 우리가...뭐 지금도 뒷쪽이긴 하지만 그래도 10, 11위 팀들과 큰 차이 나지 않는 수준까지 득점을 끌어올려놓은 상태다.

(우리가 33골, 대구 37골, 김천 38골)

리그 순위선정이 승점 다음 다득점이니, 골 수 자체도 굉장히 중요한 거고...

승삼이가 가장 좋은 거긴 하지만, 승삼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아예 전술 자체를 골 넣는 방향으로 몰빵해 보자는 거.

우리 요즘 조금 주춤하긴 하지만, 안병준 오현규 라인이라면 충분히 해 볼 만한 상황이라고 봄.

전진우 폼도 나쁘지 않고, 서브로 마나부가 버텨주고 있고, 볼만찬 프리뷰 들어보니 류승우도 훈련 합류했다고 함(아마 조금이라도 뛰지 않을까 싶음)

이기제는 도움 1위하고 있고, 김태환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음.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장호익의 각오도 남다를 가능성이 높고...

중앙 수비랑 미드필드 중앙부에서 어느 정도만 버텨준다면, 나머지는 골문을 노리는 데 어떤 식으로든 몰빵해봤으면 좋겠음.

비기거나 지더라도 일단 많이 넣고 봐야 나중에 더 유리한 점이 많을테니...


요약하자면, 이기지 못하더라도 일단 넣자, 넣는 걸 노리자!!


그래서 남은 파이널 5경기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할 수 있는 자산을 만들어놓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물론 승리를 위해 뛰는 건 기본이긴 한데, 골이 승리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기에 결과적으로는 둘 다 추구할 수 있는 형태라고 봄)


감코진과 선수들 생각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렇게 나서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쫄지말자!!!!

lonely멧
13 Lv. 16021/1764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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