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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건희는 태업이 아닌거네...

세곡동블루윙스
1406 11

건희가 뛰고 싶어도 못뛴다는 거잖아...


어제 썰호정에 나온 이야기, 오늘 스포츠니어스 이야기를 종합하면 메디컬 체크시 이상은 없는데 감독에게 보고 되지않는 군면제까지 가능할 수 있는 부상을 가지고 있고 그로인해 실제 경기력에 심각한 저하가 나타나고 있는건데.. 이건 프로 선수로서는 심각한 건데.... 


태업이 아닌가 의심케 하는 심각한 경기력 저하를 유발하는 부상이 있다면 감독에게 미리 보고해서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게 선수 본인뿐 아니라 팀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는거 아닌가? 왜 팀에게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는 여름이적시장이 지난이후에야 이 이야기가 흘러나오는거지? 누구도 부상을 안고 뛰는건 원치않은데...


그리고 부상이후 충분한 시간을 거쳐 출전한 것인데 경기력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면 선수의 능력까지 훼손하는 심각한 부상이거나 잘 치유되지 않는 고질적인 부상일 수 있는건데 이 상황은 김건희선수 개인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치명타 아닌가? 


전방공격수에게 활동량,압박,연계,침투,슈팅,공중볼경합등 많은걸 요구하는 지금 축구판에 이런 부상을 안고 있고 그로 인한 경기력 저하가 나타나는 건희에게 맞는 팀이 있을까? 수비의 시작인 전방압박이 안되 다른 선수들이 더 뛰어야하는데, 타 팀원이 희생해야 할 만큼 또는 전술적으로 희생해야할만큼 그런 메리트가 건희에게 있는건가? 조커로라도 쓸려면 해결사 역할이라도 확실히 해야하는데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잠깐 나아진다고 해도 언제 다시 부상으로 이탈을 할지 모르는데... 이건 건희에게도 팬들한테도 너무 슬픈 엔딩이잖아...


이런 경기력을 보여줄거였으면 본인을 위해서도 나오지 말고 그냥 더 쉬지... 그리고 이런 썰은 흘러나오지 말았어야했는데... 서호정기자가 어떤 루트를 통해 들은건지 모르지만 이건 함구했었어야했다. 선수본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프로는 돈이니까 자신의 가치를 팀에서 인정안해준다면 동기부여나 의지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강등이 눈앞인 이런 상황에서는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선수들보다는 앞으로 팀에 남아있으면서 그 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거였는데... 너무 안타깝네...


차라리 부상이슈는 전달과정에서 오해로 인한 헤프닝이고, 최근 경기력은 재계약 이슈로 비롯된 멘탈붕괴에 의한 일시적인 폼 저하였던거라서 이번 휴식기에 재계약 문제를 마무리 짓고  '아 미안 내가 잠깐 멘탈이 나갔었어'라며 예전의 김건희로 돌아온다면 좋겠네... 그게 팀을 위해서나 김건희를 위해서나 아름다운 엔딩이 아닌가?


김건희선수


이 모든 논란을 잠재우려면 휴식기때 몸상태 끌어올려서 단 45분만이라도 죽도록 뛰는 모습을 보여줘라... 그래서 너의 진심을 증명하고 잠깐이나마 너의 진심을 의심한 나를 부끄럽게 해줘라... 그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너의 모습이다.


하지만 네 몸 상태가 도저히 안된다면 뛰지마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네가 가진 100%를 모두 경기에서 쏟아내는게 프로인 네가 해야될 일이다. 무리하지 마라. 네가 죽도록 뛸 수 있는 그 상태가 됬을때 그때 나와서 보여줘라. 지금 너의 모습을 지켜보는 건 너무 안스럽고 슬프고 화가난다.


내가 다시 너를 응원할 수 있도록 

핑계를 들려주지 말고 명분을 보여줘라.


세곡동블루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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