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경기에 지금 우리팀 문제점이 잘 도드라졌다고 생각함

어제 내가 느낀 준산과 우리의 차이를 몇가지 적어보자면

1.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전방압박 및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임 차이

2. 준산은 어제 공격시 황재원 레오 바코 엄원상 이렇게 네 명으로 거의 모든 슛을 만들어 냈지만 우린 수비에 수적우위를 가지고서도 슛을 허용함

3. 마나부,사리치,류승우가 공격 쪽으로 체력을 집중적으로 써야하는데 공격시엔 공격수들 움직임이 답답하니 이도저도 못하고 있고 수비시엔 수비대로 커버가 늦는 상태인 것 같음 (어제 준산이 레오, 바코, 엄원상, 황재원 활용한 방법대로 사용해야 효과가 나올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하는 상황이라 답답함)

4. 우리가 이기는 경기를 할 때엔 수비쪽에서 볼을 잡으면 천천히 빌드업 과정을 통해서 공격까지 잘 이어졌는데 요즘엔 볼을 잡아도 공을 받아주려는 움직임이 덜하다보니 밖으로 급하게 걷어내기 급급함 그렇다보니 어제 민상기 선수의 클리어링 미스같은 장면이 나옴

결론 : 준산은 약속된 플레이대로 선수들이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았고(무엇보다 공격시에 4~5명 선수만으로 효율적인 공격을 함) 우린 공격시엔 수적열세, 수비시엔 수적우위여도 슈팅허용은 다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