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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이번 2대 3 맞트레이드에 관해서 생각한것

낙양성의복수
262 11

이용-이재성이라니...

 

이건 사실상 트레이드 프로세스가...

 

1. 울산은 이종호가 갖고 싶었다.

 

2. 전북은 이용이 갖고 싶었다.

 

3. 울산이 그렇게 트레이드를 할 수는 없으니 김창수를 얹어 달라고 했다.

 

4. 전북은 그러면 이재성을 달라고 했다.

 

5. 그럴거면 최규백도 내놓으라고 했음.

 

성사.

 

-결과-

 

이   용>김창수

이재성>최규백

        + 이종호

------------------

 전북 =  울산?

 

 

-문제점-

1. 전북에게 김창수란?

국대라서 데려왔는데 국대급 활약은 하지 못하고 나이도 서른이 넘어가는 상태. 선발을 내자니 최철순에 비해서 비교우위가 딱히 없어서 문제가 되고, 철순이를 수미로 쓰자니 신형민 정혁 이승기가 전역하면서 미들이 두터워져 그럴 필요가 없음. 계륵.

 

2. 전북에게 최규백이란?

분명히 잘하는 애인건 확실하고, 수비수가 볼 전개력이 좋아서

파이팅은 넘치지만 항상 탄약고처럼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전북 수비진에 꼭 필요한 타입의 선수. 

하지만 당장 기량이 조성환-김형일, 여차하면 신형민을 밀어낼 만큼 안정적인 수비수는 아님. 현재보단 미래에 빛날 선수.

 

3. 전북에게 이종호란?

쓰고 싶지만 김신욱, 이동국, 에두 있는 이상 계속 서브에서 있어야 할 선수.

에두, 이동국 분명히 노장이지만 최소 1년은 거뜬한 몸상태

 

3. 울산에게 이용이란?

대한민국 최고 라이트백에 엊그제 제대한 군필. 다다음주 만 서른. 피크 찍을 시기. 최강의 수비옵션이자 최강의 공격옵션.

 

4. 울산에게 이재성이란?

수비 코어. 피지컬 우수, 축구지능 우수, 발기술 우수... 수비전술 중심축.

 

-전북기준에서는-

 

김창수가 이용으로 업그레이드, 최규백이 이재성으로 업그레이드.

에두-이동국만 대체하면 팀이 완전체인데 이번시즌 영입 못해도 충분히 한시즌은 날 수 있음.

 

-울산기준에서는-

주전 라이트백 다운그레이드. 센터백 코어 상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자원 선발 낼 수 있을지 불확실. -> 수비붕괴

이종호 영입했으나 기존의 공격수 스타일과 매우 다른 성향.

팀 전체 전술 뜯어고쳐야 리빌딩 가능. 그와중에 멘디보다 더 큰 선수 영입직전. 공격작업 정체성 혼란 야기.

 

 

 

-결론-

선수 기량만 보면 2대 3 트레이드라서 맞다이가 가능한데, 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울산이 폭망하는 딜

울산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다 갈아치울 모양인데, 과연 울산 프런트는 그걸 기다려 줄 수 있는 조직인가?

김도훈이 그런 대규모 리빌딩을 하면서 성적을 어느 정도 유지할 역량이 되는가?

 

거꾸로 생각하면 울산이 베스트 11의 전력을 약화시키면서까지

스쿼드 구멍을 채우거나 뎁스를 늘려야 하는 상황인지도 모르겠음.

성적이 떨어지더라도 최소한의 운영을 위한 선수단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지인가... 결국 팀에 현금이 없어서 저런듯​

 

 

따라서 정리하자면

 

새로 영입할 자금이 없다 -> 난 자리를 채울 수가 없다 -> 유일한 영입루트 트레이드 -> 대신 현금 주고 영입이 불가능하니 한 포지션도 숫자가 줄어서는 안된다 -> 베스트 11의 퀄리티를 포기.

 

결론은 이번 겨울에 현금 주고 울산 선수를 데려오기란 100% 현금으로 그것도 빅딜로 수억-수십억이 오가지 않는 이상 어렵다. 다시 말하면 이 이상 울산에서 주전급 선수 빼오는 건 GS의 돈지랄이 아니고서는 어떤 팀에게도 불가능하다.

낙양성의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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