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팬이 선수욕좀 할수 있지
나는 우리가 선수 욕은 좀 할수 있다고 생각해
물론 비판이 아닌 맹목적 비난은 하면 안되겠지만
선수가 못하면 욕좀 먹을수 있는거 아니겠음?
우리가 선수 팬클럽이 아닌 이상에야
팀이 잘했음 하는 마음에 못하는 선수를 보면 충분히 비판은 할수 있다고 생각해
우리가 돈이 많아서 구단 굿즈 나올때 마다 사고
시간이 많아서 경기장가서 직관 하고
체력이 남아서 서서 경기보며 소리 지르는게 아니잖아
선수들이 지고 싶어 지는 선수 없고
잘하고 싶지 않아서 잘하지 않은 것이 아닌거 알겠지만
우리도 충분히 우리가 응원하고 사랑하는 만큼
비판은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야
사람마다 참음의 정도가 다르고
기다림의 차이가 다르겠지만
적정선 안에서 충분히 비판은 할수 있다 생각해
예수 부처 아니잖아
냄비가 아니라 못하면 충분히 비판 할수 있지
그리고 선수들도 합당한 비판이 있었기에 부진을 이겨내고
골 넣고 눈물 흘리며 한단계 더 성장 하는거 아니겠어?
전세진?
그동안 욕 먹을만큼 못하긴 했고 기대 이하의 모습인거 맞잖아
그로닝?
당연히 13억 주고 데려왔는데 이정도 못하면 비판 받을수 있지
그외에
수원이라는 엠블럼 달고 뛰면서 뭣같이 뛰면 비판 받는거야
그래야 선수들이 수원 엠블럼 달고 뛰면서 대충 뛰면 안되겠구나 생각하지
맹목적인 비난 당연히 안되지만
맹목적인 응원 또한 독이면 독이였지 절대 좋은것 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단지
위에 말했듯 사람마다 기다림의 차이가 있고 참음의 정도가 다른건데
우리가 우리에게
기다리는 놈 / 응원하는 놈 / 000빠 / 000맘 /
이런 식으로 우리가 우리를 욕하진 말았음 좋겠어
여기 그로닝 믿는다 / 한골 넣으면 터질거 같다 / 라고 응원 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로닝 이라는 선수 개인팬이라 응원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
답답하지만 우리선수니까 믿고 기다려 보자고 하는건데
그 마음을 욕하는건 아니지 않아?
어린나이에 나고 자란 조국을 처음 떠나 낯선 동양에 혼자 와서 고생하는 청년이
이런 감성적인 말 다 집어 치우고
뛰는거 보면 답답하고 그나마 공 잡아도 뺏기거나 찬스 날리거나
이런거 보면 인간적인 마음에서 나도 욕 나오는데
그래도 그 한골…
우리 모두가 바라는 그 한골 들어가면
졸라 좋을거 같긴하다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니콜라오나 이고르 처럼
우스광스럽게만 넣지 말고
멋있게 한골 넣어줘 이번 주말에
이십육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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