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유승준이 이번에 또 입국한다고 하는데

난 F4비자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입국 자체를 반대하지 않음. 

애초에 유승준 같은 케이스들 (한국 국적이였으나 국적 포기 후 국내 영리활동을 위한 교포 비자 발급) 수도 없이 많음. 

몇가지 의문점을 제시하자면

1. 유승준이 서약했다는 귀국 후 입영은 실재하는 서약인가(병무청에 공무원에게 했다는 서약)? 했다면 누구에게 했는가? 

2. 박노항 사건으로 군 면탈한 사람들은 전원 입대하였는가? 

3. 당시 유승준이 만약 입대했다면 군병영생활 2년 2개월, 영주권 포기 후 준비 4~5년 도합 7년을 다시 영주권 준비해야하는 상황 + 9.11 사건으로 이민 자체가 막힐 우려가 있었음. 만약 나라면 영리생활을 위해 가족들과 그정도 시간을 생이별 할 수 있는가? 그리고 가족들의 성화를 이겨낼 수 있는가? 

4. 이 상황이 과연 형평성에 맞는가? 유승준은 군입대를 안할 선택권이 있는 영주권자였다. 시민권을 득한 후 유승준처럼 입국금지 된 사례가 있는가? 한사람에게 존나 가혹하다. 

아! 난 군 생활이 존나 성스럽다고 생각 안함. 걍 하라면 하는거지. 개 좆같다면 좆같지. 내가 겪었으니 너도 겪어! 같은 보복심리로 유승준을 욕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거 같은데, 이건 아닌듯하다. 

F4비자부터 없애고, 입국 후 영리활동 심사를 따로 하는게 맞다고 본다. 그러나 현법체계라면 유승준 입국은 허용해야 한다고 본다. 

끝나는 시점에 지금 봐도 초간지인 유승준의 무대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