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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주중경기 진 충격으로 오늘에서야 기어들어와본 1인...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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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놓고 보니...스압...개소리가 많이 써 있으므로 읽기 싫으신 분들은 그냥 뒤로가기 누르는 걸 추천함...그냥 일기장에 가까움...)


서로 메롱이어서...이길 수 있는 기회라고 봤었다.

그렇게 지고 나서...참 속이 쓰리더라...


지고 나서 본 기사에...여럿이 코로나로 결장하고(경기 전날 격리 해제되었다고...호익이만 후보에 올랐던듯. 왜 호익이 안썼나 싶었는데...) ,한석종 장기부상 찍고, 최성근은 수술행이라고 하고...

진짜 허리가 다 잘렸구나...

이런 상황이면 감독이 바뀐다고 해도 제대로 돌아갈 것 같지도 않은 느낌...아니, 상황이 이딴 식이면 누가 감독하러 올런지 모르겠다.


감독 바뀌는 이야기 나왔으니...잡담...

어느 날 꿈에...바뀌는 감독 후보군으로 주승진, 김경수(수코), 김진우(P급 진행중) 중 하나로 협상이 시작될 거라는 기사를 보다가 깬 적이 있었음.(참고로 이병근은 고사했다고...)

개꿈이었지만...왠지 진짜 이런 식일 것 같은 느낌이긴 하다.

리얼블루라는 게...뭐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지만...왠지 구단이나 구단 윗선의 고집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최용수, 김기동이라는 다른팀의 실제사례도 있으니, 어떻게든 이 팀에서도 그거 하나 나오게 하는 게 무슨 미션으로 내려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음.

(그리고 요즘은 전북이 그러는 것 같은 느낌...)

우리야 그런 거 다 빼고 가장 좋은 감독을 데려오자고 하지만(그리고 그게 맞지만)...윗선 생각은 좀 많이 다른가 싶음.

강등 당해봐야 정신차리겠냐 하겠지만...강등 당하면 2부에서 더 열심히 그런 감독 찾을지도 모름...


솔직히, 당장 보강도 안되는 판에 중원에 큰 구멍 뚫린 상태라...(준수한 수비형 미드필더 둘이 부상으로 이탈...최성근 부상입힌 놈이 누구였더라? 아놔...)

이런 상황에서 감독 바꾼다고 뭔가 해결될 느낌이 있지 않고...

감독 바꾼다고 바뀐 감독에게 뭔가 보강을 제대로 해줄까 싶기도 하고...(뭐, 선물로 한두명 정도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앞이 안보여...


지금의 문제는 결국 미드필드의 문제라고 보기에...

(수비는 정말 잘 꾸려놓은 듯...실점이 나오는 이유가 결국은 중간 이상에서 제 역할을 못하니 수비만 주구장창 하게 되는 결과라...10번만 막아도 되는 경기를 만들면 쉬워지지만, 100번을 막아야 되는 경기가 되면 아무리 잘해도 뚫리는 경우가 나오게 되겠지...)

어떤 식으로든 이걸 해결할 방안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봄.

뭘 하던 중원에서 밀려버리면, 중원에서 앞으로 뻗어나가지 못하면 못 이기는 거지...지거나...


다음경기는...뭔가 큰 전환이 없다면 방법이 없음.

안 하던 걸 해야 된다...


안 하던 걸 할 준비가 선수들에게 되어 있느냐의 문제겠지만...

한 가지 다행인 건...그래도 3-4백 오가는 전술이 어느 정도 사용되고 있으니...

과감한 4백 전환이라도 한 번 해 보는 게 어떨까 싶다.


               김건희  오현규

             (그로닝) (한석희)

                    류승우

                   (강현묵)

        사리치 유제호 정승원

               

  이기제  불투이스  이한도  장호익

                           (민상기) (김태환)


(4-3-1-2)

전술소화능력은 둘째치고...이게 최선일 것 같긴 하다...

물론 전술 소화 안되면...걍 박살나는 거지...

중앙 못 뚫으면 답답하게 끝나는 거고...

(무엇보다 유제호가 잡히면(?) 끝...)


에, 뭐...생각해보니 이길 확률이 높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

뭐가 어떻게 나오던...

피튀기는 한 판만 만들어주라...

그럼 결과가 어떻든 응원한 보람은 찾으리라...

(물론 지면 속쓰리겠지만...)


이번처럼 지지만 않았으면 하는 슈매는 처음인 것 같다...

지지자는 항상 승리를 원하고, 진다는 말은 입밖에도 내기 싫지만...

기대감이 크지 않은 건 사실이긴 하다...


어떻게든 몸으로 증명해줬으면 좋겠다.

최선의 경기력이니 뭐 이런 것보다...정신적인 면에서 저들보다 앞서주길 바랄 뿐이다.

의지를, 투지를 보여줘라...제발...




(아니...술도 안 먹었는데...이렇게 취한 것처럼 글이 써지냐...

아니...술 먹었으면 욕이 섞였을 꺼야...막 섞였을 꺼야...)

lonely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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