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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오늘 목격한 관중 비매너

love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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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석 2층(w14) 구역, 중계석?에서 제일 가까운 꼭 대기 층 근처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연간권 선예매라 평소 선호하던 1층을 예약한다는게 2층으로 잘못 예약해서

오늘 2층 높은 곳에서 관람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반전 시작 즈음 지정석에 맞게 앉아있는 세분 바로 뒷줄에 젊은 남자 두명이 오더니 앉지못하게  붙어있는 테입을 뜯어내고 착석합니다.

어어... 그거 뜯고 앉으면 안되는데... 라고 저도 말했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말할 마음은 생기지 않더군요...

한사람은 턱스크에 캔맥주 따서 드시고,

한사람은 큰목소리로 통화하는데 얼핏보기엔 마스크가 좀 내려간듯 보였네요.

바로 뒷줄 앉아서 턱스크에 크게 통화하고 맥주마시는 사람이 있으니... 불편함을 느끼신 앞줄의 남성분께서 뭐라 말씀하셨는데 (제가 봐도 욕한것 같진 않았음) 뒤에 있는 젊은이께서는 한대 칠 기세의 동작과 욕설로 그 분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위협적인 행동이 몇차례 있었네요. 난간에 기대어 피할 곳이 없는 그분은 당황하셨고 주변이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심각한 상황이 될 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 때 앞줄의 일행분 중 형님뻘 되보이는 분께서 두 젊은이에게 다른곳으로 가달라고 정중히 얘기하고 나서야 욕을 해대면서 원래 본인들 자리로 돌아갔네요. 여전히 입에선 ㅅㅂㅅㅂ하면서요. 두젊은이에게서는 아주 진한 술냄새가 진동했습니다. 

오늘 그 자리가 중계석? 옆이였고, 그 자리에는 수원 선수들이 자리에 있었고 이 광경도 봤을 겁니다.

이 두 젊은이는 본인들 자리가 있는 것 같은데 왜 굳이 자리를 이동해서 방역수칙을 어겨가며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는 지켜봤던 사람인데도 아직 가슴이 쿵쾅거리는데, 당사자분들은 어떠실지.... 걱정이 되네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죠. 그분들께서도 이런 생각으로 피했을 겁니다.

오늘 본 똥은 정말 더러웠습니다.

어디에다 말할 곳이 없어서 글이라도 올려보네요... 

love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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